오후 파트타임으로 서로 같은 시간대에 일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가수, 배우 연예인 주제로 얘기를 나눴는데 나름 티카타카가 어느정도 잘 맞고 서로에 대한 이상형이 어떤지 좋은 마음으로 알아가다가 사귀게 되었거든요
사실 지금 남자친구가 변우석 닮은느낌이 있구 제 이상형이라서 ㅋㅋㅋ무튼 지금까지 잘 만나서 지금은 결혼을 전제로 양가 부모님 인사도 드리구결혼식 날짜까지 다 잡아둔 상태입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인데요..!! 사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빠져드는 취미생활이 있기 마련인데제 취미는 한번씩 남자 아이돌 영상 찾아보는 것과 팬심으로 굿즈 같은 것을 사는거에요
지금 남자친구가 우리 결혼하려면 돈 모아서 결혼식 비용에 집 사기도 바빠 죽겠는데한가하게 이런거에 관심 갖고 왜 이렇게 많이 사냐면서 엄청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홧김에 아니 내 취미 생활이라는게 있고, 또 내 할일 다 해가면서 적당히 돈 모으며 굿즈 같은 것도 사는건데 뭐가 문제냐??물론 집 사려고 돈 모으는 것도 중요한데!!!내가 현재 살아가면서 소소한 취미 생활을 가지는 것도 존중해줘야하지 않냐?넌 밤 늦게까지 롤이나 하면서 스킨같은거 나오면 게임에 현질하는거 나도 이해주는편이다이렇게 서로 싸우면서 서로 3일째 냉전 상태입니다.
안그래도 좋아하는 연예인이 몇 명 있는데그 중에 요즘 변우석에 너무 빠져서 굿즈 같은거 모으고 있거든요,,
마침 제가 알바했던 이디야 점장님이 이번에 변우석 브로마이드 출시됐다고 연락오길래점장님 오랜만에 볼 겸 변우석 굿즈 사고 인스타 스토리에 인증샷 올렸더니남친이 연예인이 그렇게 좋고 굿즈 같은거 살 돈과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본인을 만나지고 걔네들을 만나라고 너무 극단적으로 얘기하더라구요 ㅠㅠ
지금 너무 화가나기는 하는데 저 어떻게 해야하죠..??제 취미를 그냥 포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현재 제 생활에 문제가 생길정도로 한량 인생이고 분명 이건 제가 봐도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겠는데 제 취미생활을 존중해주지 않는 남자친구가 너무 밉고또 이런 사람이랑 결혼까지 해야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ㅜ
제 할일 다 해가면서 적당히 돈도 모아가며 천천히 취미생활도 즐기는 이게 지금 제가 과연 잘 못하고 있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