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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편의점 갔다가 내 인생 레전드 찍었다 ㅠㅠ큐큐ㅠ

케박 |2025.02.15 00:36
조회 6,751 |추천 4

진짜 변기 뿌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회사 끝나고 집 가는 길에 편의점 들려서
삼각김밥 + 캔커피 사려고 계산대 앞에 섰음.

근데 내 앞에 어떤 예쁜 여자가 먼저 계산 중이었는데,
갑자기 편의점 점원이 표정이 싹 굳더니 "아… 고객님, 이거 결제 안 되는데요." 라고 하는 거임.

여자가 "어? 왜요?" 하면서 당황하는데,
점원이 카드 다시 긁어보더니 "잔액 부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개민망한 상황 됨.
여자도 얼굴 빨개지고,
옆에서 나도 "아 이거 어떡하냐"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그때 내가 그동안 로망으로만 생각하던 장면이 떠올랐다.
바로 ‘멋있게 대신 계산해주는 남자’

그래서 난 남자답게…

.
.
.

뒤돌아서 삼각김밥 하나 더 집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씨X 내가 왜 남의 걸 계산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월급루팡 간당간당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여자분 "아… 죄송해요ㅠㅠ 다음에 다시 올게요!" 하고 나감.

그리고 내 차례 와서
삼각김밥 + 캔커피 딱 계산하려고 카드 냈는데…

점원이 내 카드 긁고, 말없이 나를 슬쩍 쳐다봄.

.
.
.

"잔액 부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X발 내 인생 뭐냐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남 걱정할 때가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점원한테 "그럼 삼각김밥 빼고 캔커피만…" 했는데
점원이 "고객님, 캔커피도 안 됩니다."

와… 진짜 내 인생 레전드 찍었다.

그냥 아무 말 없이 뒤돌아서 나왔는데
밖에서 아까 그 여자랑 눈 마주침.

그녀의 눈빛이 말하고 있었다.

"넌 나보다 더한 놈이었구나."

결론: 계좌에 2,300원 남음.
이제 집 가서 물 마시고 참아야겠다.

추천수4
반대수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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