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남자친구는 이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어요 저 혼자 고민 중인 얘기입니다..
남자친구는 헬스장 트레이너예요
자상하고 진짜 착하고 저한테도 잘해주고, 저랑 성격도 잘 맞아요! 결혼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온 건 아니지만, 남자친구랑 결혼하고 싶고, 엄마한테도 말했어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00이는(남친) 다른 일 할 생각 없냐” “트레이너 언제까지 할거냐“ ”다른데 취직 할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세요..
반대하시는 이유는
저희 엄마가 사업을 좀 크게 하셔서 저희 집이 좀 재산이 많긴 하거든요..? 주위 지인분들도 사업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예요
당장 제 직업만 해도 엄마가 차려주신 카페 운영하고 있고, 결혼하면 제 앞으로 아파트 하나 사주신다고도 하셨고.. 크진 않지만 훗날 물려주실 재산, 건물도 있구요
그래서 이런 표현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급이 안맞는다고 생각하세요.. 나중에 친척,지인들한테 사위 소개할 때 트레이너라고 말하기 부끄럽대요..
근데 그나마 긍정적인건, 사람을 반대한다는건 아니예요..!
남자친구 사람 자체는 엄마가 정말 좋아하세요
단지 직업이 마음에 안든다고 바꿨으면 좋겠대요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남자친구한테 이런 얘기 하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남자친구도 자존심 상할 것 같고...
솔직한 말로, 저도 엄마가 차려 준 카페 운영하는 딱히 대단한 직업도 아닌데 트레이너가 뭐 어떻다고 반대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 성격상 친구들한테 이런 얘기도 못해서 여기서 말해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