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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흠123 |2025.02.19 00:03
조회 7,195 |추천 36
이 글을 볼 형,누나들 먼저 그냥 살면서 내 얘기를 어디 털어놓고싶은데 내 주변에 말하면 약점이 되는게 많다고 생각해서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내 얘기를 처음으로 여기 털어놔봐 좀 길수도있겠다.. 
일단 나는 현재 34(92년생)이야나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어 부족함 없는 학창시절이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큰 걱정도 없었던거같아 
졸업하고 지방 전문대를 갔는데 내 적성에 너무 안맞는다는 생각을하고 1년 다니고 군대를 갔고 그 안에 꿈이 생겨 전역 후 1년동안 공부를 진짜 많이 했던거같아.. 고등학교때까지 공부를 안해서 그런지 하루 4시간 자면서 공부한 결과 올 4등급이라는 수능 성적이 나왔었어 그래서 서울에 있는 4년제를 갔지 근데 실용음악과야.. 그 당시 거긴 성적도 봤거든.. 
학교 다니면서도 생활비 , 월세 다 받아가면서 생활했지만 이것저것 경험해보고싶단 생각에 새벽부터 우유배달도도 해봤고 술집알바,서빙알바,안전요원, 지하철 끊긴 새벽시간에 그 철로에서 뭐 작업하는 노가다 등등 왠만한건 다 경험해봤던거같아 그러면서 대학교 3학년부터는 교수님 추천으로 기획사,학원 보컬트레이너를 하면서 대학교를 다녔고 4학년 졸업하고 나서 1년 후까지 일했어. 그 안에 일본 기획사에도 연이 생겨서 일 때문에 3번 정도 왔다 갔다도 했었고.. 난 그 당시에는 내가 뭐라도 된 거 같고 너무 행복한 생활을 했었어 
근데 일을 하던 학원에 트레이너 1팀 2팀이 있었어 난 2팀 부팀장이였어 근데 1팀 팀장이 2팀을 되게 안좋아했는데 우리팀을 그렇게 많이 괴롭혔다? 비상계단에서 쪼인트도 까여봤고 뺨도 맞아봤고 일본 출장 갔다 복귀하는 날이면 좋았냐고 비아냥 대고 다 참았어 그 자리 들어가는게 진짜 쉬운게 아니였기 때문에..
근데 어느 회식날 내가 우연히 술집 뒤 골목에서 우리 팀 막내가 나처럼 똑같이 당하고 있는걸 보고 처음엔 말리다가 그 1팀장이 동생을 밀었는데 그 동생이 옆에있던 철사? 그런거에 긁혀서 좀 찢어졌어 그거 보고 내가 눈이 돌아서.. 1팀장을 때렸는데 이빨 3개가 나갔더라..그래서 합의본다고 나한테 천만원이라는 빚이 생겼었어..(이거 갚는다고 진짜 새벽에 노가다 뛰고 별짓을 다했다 진짜 ㅎㅎ...) 
여튼 회사에서도 알고 둘다 징계를 받게 되는데 내가 우리팀 사람들한테 얘기 좀 해달라니 다 나몰라라 하더라 < 여기서 내가 인간관계에 부질없다는걸 처음 느끼고 많이 바뀌게 되었어
결국 나중에 다들 울면서 미안하다고 전화 오긴 했지만 담담하더라고 그렇게 난 거길 스스로 떠나게 되었어나중엔 이해 되더라 그 자리 진짜 힘들게 얻은 자린데 다 무서웠던거겠지라고
그리고 나서 다시 공부를 해서 운좋게 좀 큰 회사 건축 쪽 영업 일을 하게 되었는데 .. 이것도 얼마 못하고 그만뒀어 < 직장 상사 괴롭힘 못견디고.. 그리고 1년 진짜 방황 많이 했었는데 그러면서 사업 준비를 했어 인터넷 쇼핑몰 처럼  중국에서 물건 수입해서 파는건데 옷은 아니고 여튼 
원래 처음엔 조금씩만 팔았는데 그게 판매가 좀 많이 늘어나는걸 보고 이거 된다 하고 좀 무리해서 구매했는데 뭐야.. 코로나가 터져서 무역이 마비가 되버렸네..다 폐기 처분 시키더라?그러면서 또 빚이 생긴거야 그러면서 지금 중소기업 들어와서 4년차인데 이제 3천정도 남았네 .. 
부모님한텐 너무 죄송스러워서 절때 도움 못받겠더라  형 누나들 나 진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진짜 너무 뭐가 없다.. 진짜 다 내려 놓고 싶었던것도 한두번이 아니야 ㅎㅎ.. 진짜 너무 서글프다.. 
이제는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서 그냥 내가 너무 한심한거같아.. 진짜 오랜만에 술 좀 먹었더니 슬픈 감정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냥 하소연 넋두리 한번 해봤어.. 
글 너무 길었다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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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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