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안드는 딸이란 말 들으면 기분 어떤가요?
쓰니
|2025.02.19 14:13
조회 84,204 |추천 467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생일날 에도 가지고 싶은거 있어도 없다 하고 물건 같은거 언니가 쓰던 물건 써도 그냥 썻더니
어느날 엄마가 쓰니는 아무렇게나 해도 좋아한다
큰돈 쓸 필요없다 는 말을 했는데 순간 눈물나더라구요
엄마는 그런 농담도 못하냐 넌 너무 약해빠졌다 하는데
솔직히 서운 할 수 있지않나요? 제가 너무 철없는건가요?
- 베플ㅇㅇ|2025.02.2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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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엄마도 돈안드는 엄마 해줄꺼지? 할거같네요 저라면 욱해서
- 베플ㅇㅇ|2025.02.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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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일때 정상적인 엄마라면 딸한테 미안해하고 고마워합니다.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은 딸이라니..뚫린 입이라고 아무말이나 내뱉고있네요. 집에서 귀한대접 못받으면 밖에서도 제대로 대접 못받는다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 베플ㅇㅇ|2025.02.2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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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억울한건 그렇게 돈 안들이고 키웠다고 뿌듯(?)해 해놓고 돈 들여 키운 자식만큼의 효도를 바람. 돈 들여 키운 자식한테는 하나라도 더 못해줘서 미안해하고 돈 안들여 키운 자식한테는 하나라도 더 받아내려고 하더라 니가 원해서 안 받은건데 내가 안해준거라고 착각하지 말라고ㅠ 부모 사정 생각해주니 돌아오는건 호구취급.
- 베플ㅇㅇ|2025.0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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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으로 했다는 것까지는 억지로 이해해보겠음... 근데 그 다음에 너무 약해빠져??? 약해 빠진 아이가 엄마가 돈 쓸 일도 없이 알아서 크나요? 어머니 자기 합리화하겠다고 딸을 가스라이팅 하시네요. 돈 쓸 일 없이 혼자 자라니 나중에 거둘 때 수익률 좋은 가성비 딸이라 생각하시나.. 하... 서운할 수 있고, 속상할 수도 있는 말입니다. 철 없는 거 아니니 자책말고 굳건하게 자라세요.
- 베플ㅇㅇ|2025.02.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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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기분 어떤건지 잘 알아요. 나도 그랬어요. 어려운 형편에 고생하는 엄마 생각해서 투덜거릴 일도 참아가며 군소리 없이 부족해도 참아낸건데. 그걸 잘 참아줘서 고맙다 딸아~ 가 아니라 아무렇게해도 좋아라 한다고 평가 받을땐 내가 여태 뭘한건가 싶죠. 그런 딸이 정말 엄마한텐 큰 도움이였고 위로였을건데. 그런 엄마는 평생 그렇게만 생각하더라구요. 여전히 고마워할줄 모르고 당연하게 받아먹고. 거리두고 사는걸 추천합니다.. 남한테 받은 상처는 언젠간 사라질지 몰라도 가족이나 특히 부모한테 받은 상처는 진짜 관짜는 날까지 가는거 같아요. 서운한게 맞는겁니다. 세뇌당한채로 살지 않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