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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아버지 병원 모시는거

|2025.02.24 22:14
조회 46,110 |추천 10
와...이렇게 욕먹을줄 몰랐네요ㅎㅎ
댓글 보면서 저도 잘못한게 있구나 라고 생각들어서
아버님한테 전화드려서 죄송하다 했습니다
사실 남편한테 서운하다 했어야 했는데 그게 시아버지한테
화살이 갔으니....
꼬박 8년동안 그 부자가 만나서 볼일보고 어느식당이든 자리잡고
내려와라 이러는거 은근히 좀 짜증났었어요
저도 먹고싶은게 있을수도 있고 밥을 미리 먹었을 수도 있는데
항상 우리 밥먹을건데 내려와라!!!....하....
오분 대기조인가요......

댓글 다 읽어봤는데 아픈 시아버지한테 꼭 그리 말했어야했냐
니네 아빠가 병걸려봤어라 뭐 이런글도 있었던것 같은데..

결혼하고 이년? 삼년후? 친정아빠가 위암에 걸렸었어요
다행히 초기라 수술하고 재발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당시 남편이랑 시아버지의 병문안?? 병원비?? 일체없었어요

친정에서는 애초애 바라지도 않은일이라 문제 삼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저 일 안하는 사람이라고 댓글에 많이 써있어서...
작년까지 일했고 올해부터 잠깐! 쉬는중입니다
그리고 좀 하던일이 있었어서 매달 전에 받았던 월급보다 좀 더 많은 돈이 들어와요. 그래서 남편이 돈벌어와라 이런말 못해요.
집에 있어도 통장에 돈은 들어오니까요
까놓고 말하면 제가 돈 더 많습니다

작년에 시아버지 계속 병원 왔다갔다 했을때 저 평일에 하루 쉬는날 매주 꼬박 한달간 계속 픽업해 드렸어요.
아버님은 고마워하고 미안해하셨는데 별개로 진짜 보통일 아니더라구요. 쉬는날인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몇시간씩 병원에 있는거 보통일 아니더라구요.
남편이라도 오늘 고생했어 이 한마디 했으면 좀 풀어졌을텐데 너무
당연히 생각했으니 화도났음.

그리고 아버님 입원중에 친정부모님 두번이나 병문안 갔었구요(절대 빈손으로 안가셨음)
퇴원 전날은 저랑 친정엄마랑 과일 사들고 갔었어요.
(그동안 계속 입퇴원은 수시로 내가 모시고 왔다갔다함)

그리고 이번에 병원비 천만원대로 나왔는데... 친정 부모님이 정말 많이 보태주셨습니다..진짜 많이요.....

그런데 이번에 고깃집때문에 남편이랑 언쟁하다가 결국 남편이 너 데리러 가겠다 하고 통화 끝나서 아 좀 씻어야겠다 하고 있는데
시아버지가 전화와서 ㅎ 소리지르면서
너때문에!!!!!!!!!내아들!!!!!!귀찮게!!!!!!!왔다갔다 하게 생겼다!!!!!!
하고 전화를 확 끊어버리시니 저도 눈깔이 뒤집히더라구요.
그동안 나는 시아버지때문에 그렇게 개고생을 했는데
자기 아들 차로 왕복 오분거리 다녀오는게 그렇게 며느리한테
소리지를 일인가...하......

진짜 열받는게 친정부모님은 사돈한테나 사위한테나 절대 그런일 없다는거죠. 며느리면 씨뽝 저욕 다 듣고 있어야하나..

아 뭐 시아버지가 저한테 쌍욕한적도 있었는데 진짜 어처구니없었어서ㅋㅋㅋㅋㅋ이혼이 쉬운일은 아니니까요ㅎ(그때진짜 이혼할뻔함)

이게 쌓이고 쌓이니 저도 남편한테 좋은소리 안나가고 남편도 자기 아빠일 앞에는 지기 싫으니 같이 싸우다가..
뭐 결국은 처음에 적은것처럼 제가 굽히고 아버님한테 죄송하다고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저녁에 남편이랑 외식하면서 남편이 하는말이 ㅋㅋ
우리 아빠 살면 얼마나 살겠냐고 ㅋㅋㅋㅋㅋㅋ
글쎄요 ㅋ한문철의 블랙박스보면
어떠한 사고로 누가 먼저 죽을지 모르는 세상인데...
제가 홧병으로 먼저갈수 있다고 대화를 종료했습니다





본문


음씀체 죄송

홀시아버지 허리 수술 후 퇴원
남편 평일 쉬는날 혼자 픽업 후 본인 볼일보고 아버님이랑 점심먹으러 감
나는 집에 있었고 어중간한 아점 먹어서 배 안고픔
남편한테 전화옴 걸어서 십분거리인 고급 갈비집인데 점심먹으러 오라고.
나는 아점먹어서 배 안고프다고 알아서 먹고 오라고 함

여기서 갈등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음. 외식 할거였으면 미리 전화해서 기다리거나 준비하라고 하던가. 항상 식당 도착해서 전화함. 전에도 바로 집앞 식당 가서도 나 여기 어딘데 내려와서 밥먹고가! 이러는거 진짜 싫었음. 그동안 아 나 배안고파 방금 먹었어(사실) 하고 안감

근데 이번에 고급갈비집 갈거였음 미리 전화를 하던가 아니면 집으로 데리러 갈테니 바로 내려와라 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자는 아니었나봄. 도착하고 자리잡고 나오라함

이미 배도 안고팠고 진짜 괜찮아서 먹고와 이러고 끊었는데
시아버지한테 전화옴. 나오라고.
그래서 그냥 그동안 쌓인거 말했음.
왜 항상 저는 생각 안하고 통보하시냐고.
시아버지가 소리지르면서 나한테 엄청 뭐라고 함ㅋㅋ
그리고 본인 분에 못이겨서 혼자 전화 끊어버림ㅋㅋㅋ
아니 왜ㅋㅋㅋㅋ지금도 어이없는게 본인할말만 하고 소리지르고 그냥 전화 확 끊어버림?????
너무 황당함. 우리 친정부모님은 남편한테 절대 결코 저런 행동 보인적도 없었는데 왜 나는 당해야하지??
이거때문에 남편이랑 바로 통화하면서 엄청싸우고 4일동안
냉전상태
그래도 내가 좀 풀려고 살짝 노력함. 깔짝거리면서 대화는 함

오늘일

남편 퇴근해서 저녁준비하는데 시아버지 병원을 모시고 가라함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내가왜? 나는 안갈거야

했더니 급발진.

나한테 그렇게 대한사람 별로 같이 어디 가고 싶지않다고.

정 그러면 우리 아빠한테 모셔다 달라고 할게.

라고 했음(사실 불편해서 됐다고 할줄 알았는데 남편이 바로 우리아빠한테 전화해서 부탁함)이와중에 엄청 말싸움 했는데

이사람이 친정아빠한테 전화해서 자기 아빠 모셔다드릴수있다고 물어봄ㅋㄱㅋㅋ 개어이없었음ㅋㅋㄱㅋㅋㄱㅋㄱㄱ

아니 ㅋㅋㅋ택시타고 왕복하면 오만원이면 충분한데 그돈이 없는것도아니고.
내일도 싸울것 같은데 진짜 홀 시아버지 문제만 아니면 싸울일 거의 없는데 어찌해야할까요
추천수10
반대수274
베플ㅇㅇ|2025.02.24 22:21
그.... 수술하고 퇴원하신 노인에게 굳이 쌓인 걸 토해내야 합니까? 본인 남편과 이야기할 일이지요.. 쓰니 아버지는 왜 또 끌어다 붙이세요? 딸 멍청하게 키운 죄로 사돈 병원동행수발을 시키고 싶어요? 와 진짜 자식 잘키워야지... 본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우매한 분이네요..
베플|2025.02.25 01:17
회사 출근한것도 아니고 집에 있었으면 시부 퇴원할때 같이 가지 그랬어요? 그것도 아니면 연세 드신 분들 수술하고 나면 기력 확 떨어지는데 점심 뭐 드시고싶은거 없냐고 전화라도 먼저 해보지 진짜 정도 없고 예의도 없네 또 친정아버지는 왜 끌어들여 너도 늙어봐라
베플ㅇㅇ|2025.02.24 22:38
시아버지 몸 아파 입원했다 퇴원하는 날 꼭 그렇게 따졌어야 했냐? 남편이 잘못한걸 왜 시아버지한테 화풀이야?
베플ㅇㅇ|2025.02.24 22:42
맛있는거 먹게 나오라는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어쨌든 본인 챙겨주려고 한건데. 글쓴이 스스로 어중간한 아점이라고 한거 보면 남편이 전화한 시간이 점심시간이고 당연히 안먹었을거라고 생각해서 부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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