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우선4년후쯤 하려고 했던 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내아이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아빠가 없어도 괜찮겠냐.....
네....오래전부터 이혼을 생각해 왔던터라 이혼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사는 이혼을 하면 당연히 없어지겠지요..
이혼을 할거면 왜그리 바보처럼 시댁일을 종처럼 했냐고 물으신다면
그렇게 해야
아이들
내 아이들...
그 놈 비위만 맞춰주면 내아이들과 살비비면서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면서 살 수 있었으니까요
이혼이....남들이 쉽게만 하는 이혼이 저에게는 그리 힘들더이다..
남편은 절대로 이혼 해 줄 놈이 아닙니다
(제가 지난달 판에 쓴 글이 있습니다...아는 동생과 남편이 만나는 것 같아요)
참 오래....애들과 같이 살기위해
참 힘들게....애들을 지키기위해....살아 왔습니다
이제 시작은어머님과의 마찰로 내 결혼생활이 마침표를 찍을 도화선이 되었네요
좀 더 참으면서 작은아이가 성인이 될때를 기다릴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사 문제도 절에서 할까 우리끼리 할까 고민했던거고요
며칠 댓글들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우선 무섭습니다.
아이들을 지켜야하고,
남편과 힘들게 싸워야하고,
또 경제적인 것을 해결하려면 가게도 계속 해야하고,
남편과 같이 엮여있는 지인들도 정리해야될텐데...
여러가지로 힘들겠지요
소송을 해야 하고(남편은 절대로 이혼해주지 않아요)
소송을 가도 제가 수월하게 이혼하게 되려면, 남편의 바람이 증거가 되야 할텐데 그것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뭘 먼저 해야 할까요
잘 견뎌질까요?
생각은 많아지고, 자꾸 겁도 납니다
우선은....이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길고 긴 싸움이 되겠지요....
아무튼 댓글을 달아주신 님들 덕분에 더 늦기전에 용기를 냅니다
감사합니다
이혼이 되면,자유의 몸이 되면..님들과 시원하게 맥주한잔 마시고 싶습니다
저는 플로리스트입니다(이제 이혼소송이 되면 제주위사람들도 알게될테니..판에서글을 읽고 저라고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지인들에게 구구절절 설명안하게)
주작아니니....
저에게 더이상 상처는 안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작할만큼 한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저도 귀한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