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사귀기전에 고등학교 같은반이었거든 2학기끝나갈때 쯤이었어 막 게임이나 음식취향이 많이 겹쳐서 빨리 친해졌던것같아 그때부터 내가 걜 좋아하고 있었기도 했고..
우리 반은 달마다 짝을 바꿨었거든? 걔랑 짝을 하고있던 달이었어
졸업이 다가오기도 해서 쌤이 자리 바꾸자고 했단말이야?
근데 몇몇 애들은 싫다 몇몇은 좋다 그래서 쌤이 그럼 지금 자리가 좋은사람은 고정 해놓고 자리 뽑게 해주신다 겉으로는 그래그애 하고 있었지만 짝남 이었잖아.. 그래서 내심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친이 내손목 잡고 번쩍 들더니 “쌤 저랑 ㅇㅇ이는 여기 앉을래요“ 하면서 씨익 웃는거야..하 내 심장 평소에 성때고 부르던 애도 아니기도 하고 좀 설래서 내가 어버버 하고 있으니까 머리 살짝 톡 치면서 귀엽다는 듯이 웃더라 ㅋㅋㅋ 나 우리반 애들 목소리 그렇게 큰지 몰랐잖아.. 그날 하교하고 난 학원이있었는데 그생각나서 수업 집중도 안되더라 수업 끝나고 전화 할까말까 고민하면서 엘베타고 1층으로 갔는데 걔가 딱 서있더라 애 몸이 너무 차갑길래 설마 했는데 학원 끝닐때까지 기다려 준거더라고 .. 웃으면서 고백하길래 안아줬더니 주인 만난 강아지마냥 웃더라 얘랑은 3년째 잘 만나는 중이야 가끔 술먹을때 왜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엄청 부끄러워 하면서 그러더라 “다른 남자애랑 짝이 되는게 보기싫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