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잘못 산걸까요?

ㅇㅇ |2025.03.12 23:38
조회 15,189 |추천 30
나름 잘 살았다 생각했는데
지지리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공부해서
학부며 석사며 장학금으로 다니고
박사는 합격했지만 장학금이 없어서 못가고
바로 취직해서 공공기관 짬밥만 십년 이상인데
계속 정규직으로만 시험 일등으로 입사해서
몇년 다니다 나머지 직원들이고 공무원이고 등신 같아서 관둠

성과 없어도 안정적인데 왜 저렇게 일을 잘하려고 할까
일 잘하는 건 인정, 근데 회살 즐겁게 다니세요
이런 얘기들을 등신들한테 듣는데 진짜 어이가 없네
지들은 일 개판치고 농땡이 부리다 정시퇴근하고
수습은 내가 하니까 즐겁게 다니겠지

한시간에 십분은 폰만 쳐보고 있고 십분은 자리에 없고
십분은 메신저 하고 십분은 또 인터넷 서핑 쳐하면서
본인들은 아홉시 직전 출근해서 여섯시 땡하자마자 퇴근하는 그런 멋진 커리어맨/우먼이라 착각하는 꼬라지란 진짜

줄줄이 소시지도 아니고 경계성인가 의심되는
줄지어 모자란 직원들끼리 하하호호 지들끼리 친목질에
회사 집 회사 집 한다고 이성 만날 기회라고는 회사뿐이라
고백하는 이성들도 회사 등신들이다보니 연애도 안해
가난한 집에 때마다 들어가는 돈에 어차피 모은 돈도 없어
결혼도 못해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공공기관 말고 이제 이직을 못하는데
다 이런가요 서너군데 거쳤는데 공무원 공공기관 왜 등신들뿐인지
뭔 나라에 큰 일한다고 그래도 돈 받는만큼은 하자
할 수 있는 한 하는 게 등신 같다가도
와 등신들이 해온 이걸 그대로 눈 감는 건 아니지 싶은
제가 저도 너무 싫네요 그냥 오늘은 더 힘들어서 푸념했어요
추천수30
반대수42
베플ㅇㅇ|2025.03.16 14:47
열심히 산 건 잘했는데 그래서 더이상 가난하게 살지 않아서 다행인데 나는 이렇게 열심히 악착같이 사는데 남들은 세상 쉽게 산다고 남을 쉽게 경멸하는 것 같네요. 물론 요즘 워라벨의 밸런스가 역으로 가서 일 안하고 칼퇴하는 게 당연한 줄 아는 책임감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쓰니 기준이 너무 회사집회사집만 있다보니 마음이 너무 여유롭지 못한 것 같네요. 사람들이 쓰니가 열심히 일을 하는 걸 지적한 게 아니라 일만 하고 주변을 못돌아보는 점을 지적한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없이 살아왔으니 어떻게 여유를 둬야할지 모르는 것 같은데 주변도 살펴보고 내려놓고 밖에서 가만히 시간도 보내보고 해보세요.
베플ㅇㅇ|2025.03.16 23:00
사기업 다니다 공기업가니 진짜 병신천국임 ㅋㅋ 일 겁나 못해도 오로지 연공ㅋㅋ 회사 오래다닌게.인생최대 업적인 사람들......그냥 나도 병신집단에 왔으니 뇌없이 월급루팡이냐 하자 일도 천천히 사람들이랑 수다나 떨자 맘먹다가 존심도 상하고 성취감도 없이 갑갑해서 이젠 방법을 바꿔 근무시간은 미친듯이 일만해요 ㅋㅋ ...사기업보다 덜빡세니 부담없이 하고픈 일 열중할수 있으니 그건 장점임 만족할때까지 보고서 고치기중 ㅁ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