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친한테 결혼이야기 꺼냈다가 싸웠습니다.

참나 |2025.03.18 23:37
조회 58,700 |추천 11
남자친구와는 1년3개월 연애했고 저흰 33살 35살 커플입니다.
결혼얘기도 슬슬 해야될거 같아서 물어봤는데 대뜸 이런와중에 넌 결혼얘기가 나오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이런상황이라는건 남친 아버지가 아프신건데요.
병원에 입원해 계신건 아니고 지병이 있으셔서 정기적으로 병원다니고 계세요.
최근 안좋아지셨다고 얘기듣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집에계시면서 치료하러 다니시고 바깥활동도 다 하세요.
친구분도 만나시고 운전도 직접 하고 다니십니다.
정말 아프셔서 거동 못하실정도면 저도 이런얘기 못꺼내죠.
지병을 하루이틀 갖고계신것도 아니고 차라리 더 안좋아지시기전에 아들이 결혼하는거 보고싶어하실수도 있으실거 같아서 저도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고 말꺼낸거구요.
남친이 예민하게 받아들인거 같아서 차분하게 다시 얘기하니까 결혼이란게 상견례도 하고 신경쓸게 얼마나 많을건데 아픈사람이 그런걸 어떻게 신경쓰고 하냐며 저보고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네 가족은 아버지병이 우선이라서 그런거 아예 생각안하고 있다고 하네요.
근데 오히려 집에 아픈분이 계시고 혼기찬 자녀가 있으면 결혼을 더 서두르는걸로 알고있는데 좀 당황스럽네요.
제가 성급했던 걸까요?

추천수11
반대수382
베플ㅇㅇ|2025.03.19 00:04
그냥 결혼하기 싫은거죠 뭐. 건강해지면 건강해진대로 우리 아버지 이제야 인생좀 누리면서 살려고 하는데 꼭 스트레스를 줘야겠냐. 악화되면 악화되는대로 우리 아버지 상태가 이렇게 안좋은데 결혼얘기를 꺼내야겠냐. 돌아가시면 그래도 3년상 치를때까지 어떻게 결혼을 하냐 할거임
베플ㅍㅁ|2025.03.19 00:59
암 말기도 아니고 뇌병변이나 알츠하이머도 아니면 그냥 결혼생각이 없는거니 하루라도 어릴때 헤어지세요. 아직 기회는 있어요.
베플남자ㅇㅇ|2025.03.18 23:41
눈치가 없는건지 .. 애써 외면하는건지 ...
베플ㅇㅇ|2025.03.19 07:04
진짜 저게 이유면 이러저러해서 당장은 힘들거같다고 하지 결혼 얘기 꺼낸 사람한테 생각이 있니 없니 한다는게 지금 말이 되는 상황임? 결혼이 아니라 연애할 상대도 아닌거같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