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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돈을 뜯겼네요. 첨보는 아저씨한테.ㅠㅠ

ghg1202 |2025.03.24 13:28
조회 337 |추천 0
요즘 전화사기나 사이버피싱 범죄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두 눈 뜨고 현장에서 이렇게 사기를 당하다니 ..그동안 제가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고 순수하게 살았나 싶네요ㅜㅜ 정말 내가 멍청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 당시는 불쌍한 사람인줄 알고 도와준건데 답답합니다
다시 돌이켜 하나하나생각해 보면 이건 사기임이 분명한데 그 당시에는 빨리 기차를 타러 가던 시각이라 제대로 판단을 못하고 돈을 뜯겼습니다.혹시라도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고저와 같은 일을 당하셨다면 연락을 부탁드리면서 부끄러운 얘기를 해보렵니다.
어제(일) 저녁 7시 50분즘 부산역 선상 주차장에서 기차를 타기위해  들어오던 시각어떤 60대 후반 아저씨가 부전역에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셨어요그러다가 자기가 서울 송파구에 살고 있는 사람인데(서울말투)서울 덕성한의원 원장 강재구(?) 라면서 내가 평소 이런 옷차림이 아닌데 갑자기 이런일을 당해서 너무 난처하다면서 
 공중전화에서 지갑을 도둑맞았고 휴대폰이 고장나서 연락할 수도 없다면서조금만 도와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저는 수원역으로 가는 오후 8시 5분 기차를 타야 하는 상황이고마음이 급했지만그래도  나이든 아저씨가 곤경에 쳐한것을 그냥 두기가 그래서 도와드리고 싶은데 현금이 없다고 얘기했어요그런데 자기는 서울 덕성한의원 강원장이다 라면서 내 행색이 좀 그렇지만 믿어달라고 하면서 너무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면서미치고 팔딱 뛰겠네  이런 얘기도 하셨던거 같아요
저는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덕성한의원이 검색이 되었고아저씨는 여기가 내 한의원이다 라고 하면서 도봉구에 있는 덕성한의원을 짚었어요그러면서 급하게 내 이름은 강재구( 강상도?) 이고 휴대폰 번호를 불러줬습니다.자기가 공항 티켓을 끊어서 비행기도 내일 타야하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하면서오늘은 근처 모텔에서 숙박을 하게 숙박비좀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저는 빨리 기챠를 타야하는데도 아저씨 사정이 딱하게 느껴져서 당시엔 의심도 못했던거 같습니다그래서 덕성한의원 원장이라는 말만 듣고 불러주는 전화번호를 믿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아저씨가 현금 인출기가 저쪽에 있다라는 말에 가서 현금을 `10만원 인출해서 전달을 해 주었어요.그러자 내 명함을 달라며 내가 꼭 2배로 갚아 주겠다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그때까지도 의심없이 저는 그냥 10만원만 주셔도 됩니다라고 하고 당연히  연락을 주겠지 하고 믿었어요..아저씨는 너무 고맙다면서 서울에서 만나면  밥을 사겠다며골프도 치나요 하고 물어보더라구요저는 아 골프를 자주 치시나보다 정도로 생각했어요 ㅠ
그러고 기차를 탔는데 덕성한의원 검색을 해도 원장님 이름은 강원장이 아니었습니다. 뭔가 이상해서오늘 아침에 한의원으로 전화해 보니 한의원 직원분이 하는 말이'부산분이시죠? 설 명절에도 이런분이 있었는데2개월에 한번씩은 덕성한의원 원장을 사칭하면서 나쁜 짓을 하시는 분한테 당한 분이 연락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세상을 순수하게 바보같이 살은것 같네요.다시 생각해보니 전화가 꺠졌다면 내 폰으로 가족에게  연락을 해 보라고 얘기할 수도있었는데 처음에 부전역을 물어보다가 돈을 빌려달라 얘기를 한건데왜 이렇게 제가 순진하게 넘어간건지 ㅠ 저도 빨리 기차를 타야하는데 옆에서 너무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정말 본인도 왜 이런상황이 왔는지 답답하다고 나 이런 사람아니라고 오히려 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급하게 이런저런 말을 하니 저도 다른 의심을 못하고거기에 넘어간거 같아요 ㅜㅜ
하지만 저같은 사람이 또 생기지 않도록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그리고혹시 저와 비슷한 일을 당하셨다면제게 연락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선의를 악용해서 또 사기 치지 않도록 잡아야지요.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이 아저씨는 상습범인거 같아요외모는키는 165이내 되보이고 안경을 껴서 어두운 곳에서 봤을때 연극배우 최종원과 비슷한 느낌이구요..저와같은 일을 당하신 분이 있다면 꼭 연락 바랍니다.부산역 철도경찰센터에는 직접 가서 신고해야 한다고 하니 제가 당장 가서 신고할 수 없어서 아쉽네요 CCTV를 확인하면 금방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텐데 전화로는 신고가 안되고 본인이 와서 신고해야 한다고 하니 당장은 내려갈 상황이 되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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