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등드름이 심해서 지금까지도 등드름+흉터가 많아요.
워낙 콤플렉스인 부분이라서 화장실에서
혼자 낑낑대면서 연고 바르면서 관리했지만,
너무 안 없어지니까 노출 있는 옷을 입은 적이 없네요.
남편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자세하게 본 적은 없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넥 디자인이 살짝 깊고
펑퍼짐한 반팔 티를 입었는데, 옷이 계속 뒤로 넘어가서
제가 자꾸 앞으로 잡아당겼거든요?
남편도 신경 쓰였는지 흘낏 보다가
표정이 더러운 거 본 것처럼 날 보는 거예요..
하필 머리도 묶고 있어서 실시간으로 등드름이 노출된 거죠.
그걸 보고 남편이 “등 꼬라지가 왜 그 모양이냐, 젊을 때 관리 안 했냐”
이딴 소리하더군요ㅋㅋㅋ
이 사건 있는 이후로 저랑 말도 안 섞네요.
제 얼굴 보면 등드름 생각난다라 뭐라나… ㅋ
울면서 짐 싸고 지금 본가 왔는데,
피부과는 엄두가 안 나는게 너무 비싸서 그 돈을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고요…
짐 싸는 모습도 눈 앞에서 봤는데도 아직 연락 한 통 없네요…
이게 맞나요? 돈을 써서라도 제가 관리하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