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혼여행 패키지 계약 취소하니까 증정품 뱉어내라는 업체 이게 맞나요?

dkdfhya |2025.04.04 09:52
조회 91 |추천 0


내년 예식을 앞두고 신혼여행지 알아보고 있는 예비 부부입니다.

신혼여행지 업체 선정 고민하시는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저같은 케이스를 겪지 마시라고 공유합니다.

-------------------------------------------------------------------------------------------------

시간은 소중하기에 요약드립니다.

1. A투어 업체 방문 후 첫 상담(계약X)

2. 첫 상담 담당자, 증정품 주며 "쓰시든지 마시든지"

3. 원하는 리조트가 있었기에 기다려서 재상담 후 계약금 송금

4. 계약 취소 가능 시일 이내 계약 취소 연락하니 방문 증정품은 뱉어내야한다고 함

-----------------------------------------------------------------------------------------------------------

저희는 신혼여행지 선정 후 숙소와 투어 예약을 위해 여러 업체를 비교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활발하게 홍보하고 있는 A업체에서 매주 주말마다 오프라인 박람회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았고 거기에 지인소개까지 들어가면 추가 할인 및 프로모션 혜택을 준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상담예약이 가능하지만 "방문객 100% 선착순"으로 기념 증정품(레디백, 티켓 등)까지 준다고 했고, 저희가 묵고 싶어하는 칸쿤 리조트 한 곳이 마침 그 투어 업체에 제휴가 되어 있어 잘됐구나 싶었죠


주말 예약 후 초대장 발급 받고 방문했고, 이름도 모르는 한 담당자에게 첫 상담을 받았습니다.

(보통 상담 전에 명함 정도는 주는데 바로 상담을 하시더라구요)

칸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 기본적인 설명들은 잘 해주셨고, 저희도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천 해주신 숙소와 저희 일정 등을 고려해서 전체적인 계획을 짰고 견적도 받았습니다.


여기서 첫 문제가 발생합니다.

비용 견적 시, 어떻게 해서 이 가격이 나왔는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할인 혜택(OO투어 무료, 방문객 O만원 할인 등)과 지인 소개(O만원 추가 할인, OO만원 포인트 쿠폰 등) 혜택등을 알아서 다 적용하시고 "최대 적용한 가격이 OO이다"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럴 수 있죠, 최대 할인이 적용됐나보다 할 수 있죠. 근데 그 중간 무료 투어 등 저희가 어떤 부분은 상품으로 제공받고 어떤 부분은 금액으로 할인 받고 이런 선택지를 안주셨습니다. 심지어 O십만원 포인트 쿠폰으로 다른 제휴 상품들을 살 수 있는데 그것도 안하실 것 같아서 설명을 안드렸다고 하네요. 물어보니 그제서야 "그런게 다 적용된 가격이다", "칸쿤은 마진이 없는 여행지라..: 라는 말만 반복하시구요


상담 받는 사람 입장에선 불투명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죠,, 아시다시피 웨딩업계가 추가금액이다 뭐다 투명한 가격정책을 내세우는 상황도 아니고 특히 여행사도 그런 이미지가 없지 않아 있으니까요


그래서 둘이 고민 좀 해보고 결정하려고 당일계약이면 '오늘까지 계약여부 말씀드리면 되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어차피 계약 안하실 것 같은데 그냥 연락주세요"라고 하시네요

고민이 되던 마당에 이런 소리까지 들으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저희가 계약 할지 안할지, 무슨 혜택을 어떻게 이용할지? 본인이 어떻게 아시나요? 설령 이용안하는 혜택이여도 설명은 해주고 고객한테 선택지를 주는게 맞지 않나요??

어이가 없었지만 대충 상황 마무리하고 계약 없이 일어나는데 증정품을 주면서 하는 말이

"방문해주셔서 드리는 증정품인데 OO이랑 OO이에요 쓰실려면 쓰시고 마실려면..(이 뒤는 말을 흐림)"


저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나가면서 상담해주신 분이 누구냐고 물어봤고, 데스크에 앉아계시는 (좀 높으신 분으로 추측) 분께서 "어떤 부분이 맘에 안드셨는지 얘기 해줄 수 있냐"고 하셔서 불만사항을 이야기했고 다시 상담을 도와주신다길래 기다렸습니다. (기다린 이유는 저희가 하고 싶은 리조트 제휴가 되어 있는 투어사가 여기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B담당자한테 재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분의 상담이나 응대는 만족했고 계약금까지 넣고왔습니다.


계약금은 5일이내 쌍방 취소 가능하며 100% 환불 안내라고 전달받았고, 이때 계약취소 시 증정품은 빼고 환불된다는 사항은 전달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몇일 간의 고민 끝에 저희는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 있었던 상담과정에서 겪었던 불편감으로 인해 해당 투어사에 대해 신뢰를 잃었고,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그 숙소에서 머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환불 요청을 했고 이와 같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희가 잘못알고 있었나 싶어서 다시 홍보 링크를 봤습니다.




?? 소개 받으셔서 주는거면 미리 말을 해주시고 "계약 진행이 안되면 다시 반환해주셔야 한다."라고 고지를 해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런식으로 홍보를 하시는데 당연히 "방문 사은품"으로 생각되지 않을까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당장이라도 돌려드리고 계약 취소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제가 이 마당에 또 가서 반환하는건 말이 안되서 택배 착불로 보내드린다고 했더니 주소를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곤 따졌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돌려드리겠다, 그런거 받을라고 시간내서 거기까지 간거아니다, 돌려드리고 신고하겠다고 이야기하니 안받으시겠다네요.


계약을 안했을 때 증정품을 뱉어야하는 이유인 즉슨, 자기가 돈을 뱉어내야한다는 겁니다.

저희가 상담 받는데 소비한 시간과 왕복 교통비는 누가 보상해주나요? 서로 계약 하기위해 & 계약 따기위해 투자한거아닌가요? 증정품, 할인 혜택으로 고객 유인하는 건 상담하고 계약까지 가기 위한 활로를 뚫기 위함이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계약 시, 증정품 증정" 으로 홍보를 하셨어야 하는게 맞죠

좋은 게 좋은거지 잘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 대놓고 너희 맘에 안든다라고 이야기하며 서로 싸우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쓰든지 말든지 주신 증정품을 뱉어내라는 식의 태도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그냥 첫 상담때 마음 접고 일어나는게 맞았다고 이제와서 생각이드네요

결혼부터 신혼여행 과정 모두 서로 어렵고 힘든 과정입니다. 가뜩이나 환율은 계속 오르고 경기는 더욱 안좋아지구요,


소중한 재산을 소비해서 평생의 좋은 기억을 만드는 과정인데 이런 식의 응대&홍보 방식은 없어져야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에 정확한 업체명은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참고가 필요하신 분은 쪽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