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채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빽가, 송해나가 여행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빽가와 송해나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관련 반응이 이어지자 “르완다 편이었는데, 항상 기쁠 때는 절 신경써주고 챙겨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감사하다. 시청률은 기대만큼 안 나왔다. 그러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빽가는 “저희가 연말부터 얼마 전까지 나라가 뒤숭숭하지 않았나. 그러다 보니 공연이 다 캔슬돼서 3-4개월 정도 쉬었더니 살이 엄청 쪘다”며 “72-74kg를 유지했었는데 80kg가 넘었었다. 빼는 김에 헬스장을 끊었는데 이번에 몸무게를 재니까 69kg가 나왔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단도 했다. 저탄고지랑 간헐적 단식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DJ박명수는 “나이가 확 빼고 찌고 할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행사가 힘들면 저한테 미뤄주시고 편하게 생각해주셔라”라고 틈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코너의 주제는 ‘이런 사람 정말 같이 놀러가기 싫다’ 였다. 에피소드 부자로 잘 알려진 빽가는 “실화다”라고 강조하며 “해외여행을 친구 세명이랑 가기로 했다. 그래서 제가 호텔,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고 공항에서 저한테 돈을 주는걸로 했다. 공항에서 만났는데 한 친구가 ‘야 나 돈 없어’ 하는거다. 그래서 ‘이런 게 어딨어’ 했더니 ‘나 빼고 가려면 가봐. 둘이 가면 마음 편하겠어? 너가 내줘. 돈 많이 벌잖아’ 하더라. 그래서 여행을 같이 갔는데 밥 먹을 때도 ‘나 돈 없다고 했잖아’ 4박 5일 동안 그 친구 돈 다 내줬다. 다른 친구도 나한테 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친구랑 그때부터 안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미국 한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거다. 근데 ‘달러 남은거 좀 줘봐. 너 돈 많잖아’ 하는거다. 거기서 작은 돈 주길 뭐해서 100달러로 3장 주려고 했는데 ‘작은 돈 주려고 돈 세는거봐’ 이러는거다. 모양새상 큰 돈 주려고 했는데 역으로 그래서 그냥 돈 주고 안 만난다. 지금도 힘들게 살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여행 프로 방송했지만 사실 전 현지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 근데 방송이니까 소개를 해드리는 것”이라며 “양꼬치 원래는 안 먹는데 방송에선 먹는다. 근데 ‘못 먹어. 고추장 가져와봐’ 하면 좀 짜증나기도 할거다. 로컬 음식 먹는 게 여행의 묘미지 않나.
이에 빽가도 공감하며 “제가 해산물을 잘 못 먹는데 모 프로그램에서 섬에 가서 온통 해산물인거다. 멤버들하고 갔는데 저도 프로그램이니까 먹었다. 뒤에 가서 좀 힘들더라도 먹는거다”라고 첨언했다.
또한 송해나가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하자 DJ박명수는 “해외 런웨이 많이 가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송해나는 “해외 런웨이 많이 못갔다. 그냥 간단 영어만 한다”며 손사레를 쳤다.
이어 송해나는 DJ박명수가 “영어를 못해도 모델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할 수 있다. 에이전시라는 게 있지 않나. 하고 가면 더 좋다. 근데 못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명수의 “왜 노력 안 했나”라는 돌직구엔 “키가 덜 커서(그렇다)”면서 “키도 중요하고 언어도 중요하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박서현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