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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끝나?

쓰니 |2025.04.15 22:44
조회 283 |추천 0
처음 써봐요
오늘 또 현타와서
집에서 개지랄하고
이제는 이러고 나면 죽고 싶단 생각뿐이에요

저는 나이 42
남편은 48
맞벌이부부에요
자녀 2
큰딸 19
작은딸 14

남편은 정말 이기적이에요
남한테 피해주지는 않지만 본인이 필요하지 않는이상
능동적으로 집안일을 하진 않습니다
수도없이 싸워봤지만 소용없어요

두 딸들도 거의 그래요

이제 어느정도 키워놨다 하는데
커갈수록 아빠하고 똑같아요

집안의 주도권은 저에게 있지만
저는 그냥 식모 같아요

오늘 예로 들자면

퇴근후 간단히 회사사람들과 저녁먹고 8시에
귀가 했습니다

남편 방에서 자고 있고
(배달을 주업으로해요.출퇴근이 자유롭죠.2년정도 별거후 알콜중독병원 입원치료 후 다시 재결합했지만
술은 정말 죽어야 끊는다는게 맞아요)
큰아이 거실서 자고 있고
작은아이 방에서 핸드폰하고 있더군요

예의없는거 싫어해서 항상 현관 나와서 인사시켜요

인사하고 쏙 들어가더라구요

설거지는 어제 저녁 먹은거부터 가득 쌓여있어요
(저는 평상시 퇴근후 저녁 차려주고 아파트헬스장운동가요)
현관문 안쪽에는 제가 일요일에 집정리하면서
재활용내다버릴거 쌓아놨구요
(남편이 담배피러 왔다갔다하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갖다버립니다-한번에 깨끗하게 버리질않아요 며칠이되도 그대로죠)

저는 옷갈아입고 설거지를 합니다
아이들 밥주려고...
그러나 현타가와서 집어던지고
애들하고 남편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

날 도대체 식모로 생각하냐 이러쿵저러쿵 별의별 얘기 다
하면서 지랄지랄합니다
이기적인것들아..

남편은 본인일찍들어와서
너 승질 내는거 아니냐
급발진 그만해라...

네 맞아요 그것도 큰부분 차지해요
큰애 입시준비 학원비
작은애 학원비
생활비 이것저것..돈을 벌어도벌어도 끝이없고

남편은 일찍들어오면 몰래 술먹고 안먹었다고 거짓말하고
물론 믿지도 않지만
이래서 일찍 들어오고 저래서 일찍들어오고

아이들은 내가 어릴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게 커서
애들 힘안들게 키운다고 키웠더니
너무 철이 없고...

다 내탓인데..
너무 힘이 들어요

진짜 그냥 죽어야 이놈의 팔자 끝나려나
이 생각밖에 없어요

다 놓고 진짜 훌훌 혼자 나가버리고싶고

나 아무것도 다 필요없으니
니들끼리 살아봐라 하고 진짜 나가서 잠적할까

괴로워서 할수 있을까
죽어야 끝나겠지....
이런생각밖에 안들어요...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
창피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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