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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사장님입니다

단홍 |2025.04.16 13:43
조회 433 |추천 4
안녕하세요, 오늘 감사한 일이 있어 적어봅니다…

저는 일찍 결혼해서 애를 둘 낳고 경단 되어..
소개로 춰직하여 여행사에 근무하는 33살 여자입니다.

여행사에 근무한지는 1년정도 됩니다..


처음 적어보니 잘 못적어도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회사 직위나 직원은 업계가 좁아 회사노출우려로
적당히 섞어놓았습니다ㅠ)

오늘 투어중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팀(8명)이,
점심식사 시간이 촉박하여 얼른 드시고 나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몇 음식외에 바로 먹을 수있게 세팅해달라고 예약을 했었습니다)

10시쯤 미리 봐둔 식당에 가겠다는 말을 듣고
11:30분예약을 진행하였고

11:4-50분쯤 식당측에서 연락이왔습니다

손님이 안오셔서 전달받은 가이드님 연락처로 전화했더니
취소했다고 안간다고 했다고…

저는 어찌된일인지 당황하니
사장님께서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확인해달라 말씀하시고는
통화는 종료했습니다…


알고보니 예약을 하고 (가이드님께 예약사실 전달)
10-15분후 시간이 촉박하여 취소해달라고 다른 직원에게
연락을 했는데.. 그분이 연락을 연달아 받다가 저에게 전달을 못한거였습니다..


실장님께서 아시고 크게 화를 내시며,
저에게 책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회사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식당만 예약하고 가이드에게 맞기라고 했는데..
가이드님이 한국말이 어눌하시고, 손님인솔등 상황이 어려울것 같아 제가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셨고,
자초지종을 설명드리며 정말 고의가 아니였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책임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대화체입니다

사장님 - 금액처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개인 처리인가요?

글쓴이 - 아..네 괜찮습니다 금액 말씀부탁드립니다
열심히 준비해주신 직원분들도 노쑈라고 생각하고
힘빠지셨을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사장님 - 고의가 아닌건 이전통화도 했었고 알고있습니다
(머뭇이시다가)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되세요.?

글쓴이 - 아.. 33살입니다..


사장님 - 아직 어린나이고 다 지불하시면 생활에 지장이 있을테고…비용이 꽤 커서… 괜찮겠어요?
열심히 사회생활 할 나인데..반만보내주세요

글쓴이 - 아.. 감사합니다.. 배웠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금액 문자로 계좌번호로 보내주세요


이렇게 통화를 마무리 하고 계좌번호와 소액만 왔습니다..
문자에는 더 도와드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에 말씀까지요..


통화 내내 곤란해 하시면서도..
저를 위로해주시며 따뜻하게 말해주신 사장님..감사합니다..

새로 취직하니.. 사회초년생과 별반 다를것 없는데..
실수해도 더 회사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직원 몇없는 회사에서.. 괜찮다 따뜻하게 말씀해주시는 분은
정말 사장님께서 처음이라 울컥하더라구요

사실.. 비용이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었거든요..
(너무 둘다 급하게 결혼하다보니, 사실 둘이 벌어 한달 살더라구요..)


공주시에있는 ㄹㅋ파스타 사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스타집도 예쁘시고 마음도 예쁘신 사장님..
꼭 한번 공주여행을 잡아 사장님 파스타집에서 배터지게 먹고
가겠습니다 꼭꼭이요..

사장님 꼭 번창하세요..
정말 항상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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