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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남편

ㅇㅇ |2025.04.21 09:58
조회 22,201 |추천 29

 남편과 저는 4년차로 애는 없어요.
남편은 정말 착하고 싫은소리 잘 못해요
집안살림도 잘하고 제가 원하는것은 거의다 해주려고하는데요..
문제가 거짓말을 너무 쉽게 그리고 많이해요.
뭐 바람이나 이런 여자만나고 이런게아니고
그거했어? 이러면 했어 라고 해요 근데 나중에 보면 안했는데 했다고한거죠
저거뿐만이 아닌데 진짜 일일이 적지못하는 거짓말들이 있고
왜 거짓말을하냐 물어보면 아무말도 못하고 어벙벙하고있어요
그리고 하는말이 미안해, 앞으로 안그럴게, 신경쓸게, 라는말을반복해요
저는 왜 거짓말을 했냐고 물어보는데 그에대한 답은 입을 꾹 닫아버리고 그냥 저말만해요
그래서 제가 사정도 해보고 윽박도 질러보고 해봤는데
항상 그럴때마다 돌아오는 말은 미안해 앞으로 안그럴게 신경쓸게 앞으로 이런일없도록할게'
옆에서 계속 징징거려요. 그래서 내가 나 더이상 너와 못살겠다하면
왜 그런말을 하냐며 저를 타박하는 수준에 이르기까지해요.
결혼기간내내 고쳐지지않는걸로 앞으로 신경쓸게만 몇천번을 들었는지몰라요
항상그럴때마다 돌아오는 답은 똑같으니까 노이로제 걸릴거같아요
남들은 너한테 맞춰주고 착하니까 그정도 흠은 흠도아니라고하는데
옆에서 하루걸러 하루 그러면 진짜 사람 미쳐돌아버려요
남편이 이제는 무슨말을해도 이것도 거짓말이겠지
저것도 거짓말이겠지 이런생각들뿐이예요.
이러고 애없이 몇십년을 살아야한다 생각하니 정말 막막해지네요.



추천수29
반대수19
베플ㅇㅇ|2025.04.21 18:30
상황모면성 거짓말이 습관인 사람이랑은 애없을때 정리하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제 지인이 같은 이유로 애 하나 있는데 이혼했어요. 애기 아파서 남편한테 데리고 병원좀 다녀오랬더니 갔다왔다고 하는데 약이 처방약이 아니라 일반의약품이더래요. 그래서 추궁했더니 끝까지 아니라고 하더니 병원에 전화해본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대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만 사온거라고 하더래요. 저는 이 얘기 듣고 소름돋았어요..
베플00|2025.04.21 22:27
미안해 앞으로 안그럴게 신경쓸게 이것도 거짓말인걸 왜 모르시나요
베플ㅇㅇ|2025.04.21 17:52
전형적인 회피형이네..그거 절대 안바뀌어요 님이 참고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베플ㅇㅇ|2025.04.22 00:25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님 남편은 착한게 아니라 눈앞의 갈등상황을 일단 회피하고 보려는 성향이 매우 강한거예요. 그렇다보니 싫은소리도 못하고, 궂은일도 나서서 해주는거 같고, 평화주의자처럼 보이니까 겉보기엔 착해보이고 주변사람에게도 호인이라는 평을 듣지만 실상은 여느 평범한 사람처럼 때론 불만도 있고, 때론 하기로 약속한 일이 귀찮기도 한 평범한 사람인거죠. 부부사이라면 솔직하게 불만도 표현할줄 알아야 하고, 귀찮은건 미룬다고 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생기는 마찰이 무서워서 일단 거짓말로 둘러대고 보는건데 이건 착한게 아닙니다. 건강한것도 아니구요. 연애때도 거의 안싸워보셨죠?
베플오잉|2025.04.21 17:23
사소한거짓말 진짜 안변해요 10대-30대까지 친구들이나 연애할때보면 사소한걸로 거짓말하는 애들은 그냥 늘 합니다 밥먹은것부터 그냥 묻는 말에 거짓말이 술술.. 저는 그거에 스트레스를 많이받아서 결혼은 거짓말은 안하는사람과 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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