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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부모는 염치도 없네요

ㅇㅇ |2025.04.21 14:30
조회 182,971 |추천 949
안녕하세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저희집은 한부모가정이고 엄마랑 오빠랑 저랑 셋이 살았어요.
아빠란사람은 바람, 도박, 배다른자식으로 지원없었고
연락없이 산지 20년 넘었고요

여자혼자 자식둘을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알아요
그래서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거 생일, 용돈 등 다 사치였고
못하고 사는거에대해 속상하지만 어쩔수없다 생각했어요

제가 성인이될때쯤부터 엄마는 애인이생겼고
그분에게 용돈을 받는지 일을 안하셨어요
해도 가끔 알바 5시간정도?
그래서 저희집은 계속 가난했어요

성인이되고 오빠는 혼전임신으로 집나갔고
저는 닥치는대로 일한걸로
엄마집 낡은 가전제품을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등 바꿔주고 생활비도 드렸어요.(솔직히 어릴때부터 엄마가 맨날 자기 신랑 없어서 불쌍하다고 저한테 세뇌시켜서당연하게 해줘야한다고 생각이 든것 같기도 해요.)
외식하면 당연하게 제가 사야했고
돈돈돈돈.. 지겨워서 26살에 독립했습니다.
그이후로도 당연하게 요구하는 돈...

저는 엄마 생일, 어버이날, 추석, 설날, 영양제, 화장품 기타 등등 다챙기는데 제 생일에는 엄마 돈없는거알지? 용돈못준다~ 하는 엄마

매번 외식비는 제가 내는게 당연해져서
10번쯤 내가 사면 한번쯤은 칼국수라도 사줄수없냐니까
엄마 백수인거 알지않냐며 못사준다는 엄마..

이번에 친오빠 생일이라 다같이 밥먹는데
외식비가 부담이라 엄마집에 모여서 밥먹기로하고
제가 수육용 삼겹살을 5만원치 사서갔어요
매번 제가 사가던 케이크를 엄마보고 사라고 말하고
만오천원만 달라고 사오겠다했는데
만이천원밖에없다며 만이천원주길래
이만원 달라니까 문열고 나가는 순간까지 다섯번을 넘게 오천원 남겨오라던..
오빠 자식2명 <조카> 용돈줘야하고 자기 백수라 돈없다고...
저는 10년 넘게 돈다쓰고 제생일에 용돈한번 받아본적 없는데 꼴랑 5천원도 남겨오라는 엄마말에 이성의 끈을 놓았네요.
그대로 집에와서 엄마, 오빠 다차단했어요.

진짜 이집에서 가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건 저밖에없고
오빠는 사고쳐서 애들 둘키우니까 불쌍하고
엄마는 백수라서 불쌍하면
그런 가난한 가정이라 결혼도 포기하고 아등바등사는데
저는 안불쌍하게 생각하는 가족들..
제가 돈쓰는건 왜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이와중에 포메도 키우세요 외롭다고^^
포메 가위컷 10만원인데 ㅋㅋㅋㅋㅋ
다른집 자식들은 부모님 든든한 지원으로
아직도 버팀목 울타리가 되어주는것 같은데
저희 엄마는 왜 저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길 바랄까요..뭐하나 더챙겨주지는 못할망정 제손에있는거까지 뺐어가고 싶은건지..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가난하면 염치라도 있던지 ㅠㅠㅠ
추천수949
반대수69
베플남자00|2025.04.21 16:46
엄마 신경 쓰지 말고 니인생 살아!! 엄마면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성숙한 사람같지? 내가 50되어보니 걍 철없을 때와 똑같더라. 엄마도 엄마 인생 사는 것처럼 너도 너 인생에만 집중해. 누구 한 명 독하게 살아야 가난의 되물림을 끊을 수 있어!!
베플남자넙데데|2025.04.21 14:45
님이 돈을 드리니 그러는겁니다. 맘 독하게 먹고 절대 내놓지 마세요. 가난한 사람들은 누울자리 보고 다리뻣고 나올 구석이 있는 사람은 골수까지 빨아먹습니다. 님이 자르는거 말고는 방법 없어요
베플zlzl|2025.04.21 17:15
차단잘하셨어요!!!!!!!!!!!앞으로 본인을 위해 사시길
베플쓰니|2025.04.21 16:45
진짜 엄마가 너무 하네 염치도 없고 눈치도 없고 말로 표현이 못하겠네요. 이제라도 자신을 위해서 살아요. 그러면 엄마도 일 하겠죠.
베플|2025.04.21 17:53
될수 있으면 안만나고 돈줄을 끊어요 차단했다니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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