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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조카선물 챙기시나요?..

ㅇㅇ |2025.04.21 23:43
조회 63,664 |추천 111
3살 터울의 언니가 있어요.
언니 아이들은 중2, 중1이고
제 아이들은 이제 5살, 3살이에요.

보시다시피 제가 아이를 늦게 낳아서
자타공인할 정도로 조카들을 많이 챙겼어요.
어릴 때는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다가오면
미리 뭐 좋아하는지 물어봐서 정말 한번도 빠짐없이 챙겼고
초등학교 어느 이후로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좋아하지 않아
늘 봉투 미리 준비해서 전달했어요.

그런데 곧 어린이날이 다가와
언니에게 “애들 뭐 필요해?” 하고 물었더니
앞으로 어린이날이고 크리스마스고 서로 하지 말자고 하네요.
똑같이 애들 둘 씩인데 서로 주고받고 하는게
형식적이지 않냐는 의미였어요.

언니는 원래 실용적이고 꾸밈이 없는 성격이고
저 말도 일리가 있다 싶어 알았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좀 서운하네요.. ㅜㅜ

저는 13년 정도를 특히 유아기에는 정성스레 챙겼는데
저희 언니는 둘째 기준으로는 3년도 채 안 챙기는 거니까요.
그렇게 생각의 꼬리를 물다보니..
원래 중학생 되면 어린이날 졸업할 나이인거고
우리 애들은 아직 한창 자기가 갖고싶은 장난감 사주면
뛸뜻이 기뻐할 나이인데.. 하는 치사한 생각까지 드네요.

참고로 저희 언니가 훨씬 경제적 여유가 많고요
제가 바라는건 비싼 선물이 아니라 단 만원짜리라도
아이들 요즘 뭐 좋아하는지 물어봐주는 마음입니다.

조카들은 제가 오랜 시간 애정을 쏟았던 만큼
청소년이 된 지금도 저랑 엄청 친하고요
저희 아이들은 언니에게 데면데면합니다.
어쩜 선물을 못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조금씩 쌓인 거겠죠.

언니랑 얘기한 이후로..
나 역시 먼저 아이들 낳았다면 심정적으로 물리적으로
절대 조카들에게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내가 좋아서 했지 누가 해달라고 했나
스스로 타이르며 마음을 다스려봐도 잘 되지가 않네요.

서운한 마음 드는게 당연한 걸까요?
아니면 좋아서 했으니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추천수111
반대수60
베플남자힘내라|2025.04.22 09:48
언니야, 조카들 초딩이때까지 나 신경 많이썼어. 근데 이제 언니 애들컷다고 주고받지 말자고? 언니 좀 너무하네. 우리 애들은 아직 어린이날 학수고대하거든! 이라고 질러요.
베플아아|2025.04.22 08:44
어 알았어 우리애들 중학생 될때까지만 챙겨줘 라고 하고 기념일마다 링크 보내세요. 요즘 애들 좋아하는거 뭔지 몰라도 결제는 할 수 있게요.
베플|2025.04.22 09:53
언니 진짜 양심없네요 그리고 중학생이 뭔 어린이날인가요. 언니 이기적이니까 조카들. 입학 졸업 명절 용돈 다 무시하시고 자녀들 어린이 졸업 나이까지 선물 링크 보내세요 눈눈이이죠
베플ㅇㅇ|2025.04.22 13:47
그걸 그 언니가 모를거 같음요? 받아쳐먹을건 다 받아먹고 이제 받을 일이 없으니 실용적인척? 훗- 양심 어따 팔아먹고 약을 팔아 그 언니가 그렇게까지 얘기햇는데 아니라고 우리 애들 챙겨달라하면 아마 중학생들 챙겨달라고 용돈 액수만 더 커질터이니 지난 과오는 어쩔 수 없고 칼 같이 또이또이하셈
베플남자11|2025.04.22 10:07
언니가 먼저 선 긋네 .님도 챙기지 마세요...고등학교. 대학교... 내가 했으니..우리 애 해줘...안해줘서..서운해 하지 마시고.... 님도 감정 소비하지 마세요...그 돈으로 님네 아이 챙기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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