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있는 회사 다니다가..
이런저런 회사 다니며 여러업종에 경험이 많은 편임.
내가 잘나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님..
소소기업에 첨들어갔는데.. 충격적이고.. 시간이 지나도 참 이질적인게 많음..
나이 40대 남자. 생산팀. 업무경력 4년정도
생산은 알바인원이 하고. 가끔 설비 돌리는정도 하고 문서작업함. 설비는 월에 3번정도 돌림..
4년이나했는데 아직도 오퍼가 서툼..
아직도 인쇄기 하나 못맞춤;;
맨날 맨날 엑셀만지작거리는데 함수min max 조차 모름..
최소값을 적는게 있는데 8000줄 넘는 엑셀을 마우스 휠로 내리며 눈으로 보며 입으로 읊조림. 23. 23. 23. 23. 23. 23. 아. 22 22 22 22 22.. 이렇게 8000줄을 내리며 최소값을 눈으로 읽고 입으로 중얼중얼
이렇게 함수쓰면 1초면 해요~ ~ 말해줘도
자기처럼하는게 빠르다고 자기말이 맞다고 생각함.
저사람은 자존심이 상해서 자기말이 맞다고 우기는게 아님. 진짜 자기 말이 맞다고 진심생각하는거임.
5분짜리업무를 2시간씨름하는꼬라지 보기어려워서 사장에게 말함..
설마...? 그러심..안믿으심.
그러다가 며칠뒤 그꼴을 직접 눈으로 보심.
사장이 왜그렇게 하냐? 땡땡이가 알려지않앗느냐
말해도
자기말이 옳다고 끝까지 마우스 휠 내림.
증말 ㅋㅋ기괴함 ㅋㅋ ㅋㅋ ㅋㅋ
그리고 이상한 화법..
질문에 대답을 안하고 아는 걸 이야기함.
질문 . 글씨를 애매하게 쓰셨는데 a제품 수량 78이 맞나요?
대답. a제품이 어떻게 들어왔고(역사) 생산할때 이러한문제점이 있으며 요즘에 어떻구 저렇구 그래서 자기가 이렇게 하구 어쩌구저쩌구..
질문 : 아니 저기에 써저있는 글씨 78 맞냐구요
대답: 이게 뭐가문제냐면 불라불라 ~~ ㅋㅋ
질문: 됐구 저게 78이냐니까요
대답 : 네.
하... 10분을 ㅋㅋ소비해야 들을수있는 대답
매번대화가 저딴식이다...
업무적인일이던 사담이건 우수갯소리던 대화의 요점을 아예 모르는것같다...
근데본인은 자기가 꽤나 일잘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니
돌아버릴판....
우리회사는 대부분의 문서를 한글을 사용하는데
한글에 표 넣을줄도모름 ㅜㅜ
하...... 근데 본인은 엑셀한글 중급정도 수준은 된다고 떠들고 다님..
정말 ㅋ 보고있으면 기괴함..
저사람만저러냐..
아니다..
생산직으로 들어왔는데 자기가 생산을 왜하냐는 사람.
업계특성상 문서가 한글문서가 많은데
20년 사무직 한 사람은 한글 표속에 사진을 못넣음
아니그럼 그간 문서를 어떻게 만들었지??
진짜 이럴수있나?ㅜㅜ
일년이 지나도 익숙하지가 않음...
10인 이하 회사에선 이런 사람이 증말 많다고
저사람 유독 모자란건 아니란 소리듣고
더 충격적...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