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당뇨가 있어 인슐린과 약을 복용하고 2주에 한번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남편은 자다가 이불, 쇼파, 바닥, 속옷 등에 물설사를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별다른 소견은 없었지만 당뇨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하여 아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때만 해도 남편이 미안해하고 부끄러워하고 그랬으니까요
물론 매일 그러는건 아니였기에 저또한도 초반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최근들어 남편은 전혀 미안해하지않고, 부끄러워 하지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고치려고 노력도 안합니다.
술을 먹으면 이불이며 쇼파에 자다가 물설사를 할 것을 알기에 먹지말라고 해도 먹고, 야식도 먹지말라고 해도 먹고 .. 더 중요한 부분은 1-2년 전부터는 이제 미안해하지도 부끄러워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당연하게 된거죠..
이제는 자고 있는 남편을 똥쌌다고 씻으라고 깨우면 성질을 내고 바로 일어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큰소리를 내면 남편도 화를 내기를 시작했어요.
술을 안먹고, 야식을 안먹고 , 고치거나 물설사를 지리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조차 하지않는 남편…
그리거 남에겐 숨기고 싶어도 저에겐 이제 미안해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숨기고 싶어하지도 않는 남편과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답답해서 판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