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퇴사하고 계속 취준 해왔다
전 직장은 일도 힘들고 사람도 힘들고 연봉도 적어서 더 다니다가 정신병 날거 같아서 퇴사했다
그만둔 후 딱 한달 쉬고 그 뒤로 계속 취업하려고 자소서 쓰고 포폴 다시 만들고 계속 지원했다
근데 사원 수 3명인 회사도 지원자 87명이더라
그래도 멘탈 다 잡고 계속 지원했다
그러다 내가 가고 싶던 곳에 1차 합격했다 그 후 2차까지 합격, 결국 3차 최종에서 떨어졌다.
떨어지고 나니 더이상 힘이 안남고 절망 밖에 안남더라
그 후 별 볼일 없고 지원자도 그리 많지 않은 곳에 지원해서 갑자기 면접 보고 붙었다. 근데 직무도 내가 심각하게 하고 싶지 않은 일이고 힘들어보인다. 하지만 기본 경쟁률이 80:1인 요즘 상황에 가릴 처지 아니라고 생각해 다니기로 했다
하지만 너무 허탈하다. 내가 그토록 노력한 결과가 겨우 이건가..?
원하는 직무를 위해 항상 포폴을 디벨롭하고 새로운 것을 배웠으나, 결국에는 그것과 아무 상관없는 직무로 가게 되었다. 그것도 힘든.
물론 다니다가 다시 원하던 직무로 이직준비 하면 되겠지만 노력한 것에 비해 내 인생이 항상 결과가 좋지 읺은 것 같이서 울적해진다.
내 주변 사람들은 잘만 이직하고 잘만 연애하고 잘만 결혼하는데, 나만 뭘하든지 다 잘 안된다
그래서 누가 좀 위로 해줬음 좋겠다 마인트컨트롤 할 수 있는 위로.
다른 사람들도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산다고. 일단 이 시국에 일 다니기로 한게 잘한거라고.
일단 다니기로 한 내 결정을 공감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