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아가 때 부터 힘들게 했던거 하나 없었고 착하고 순하게 알아서 잘 커준 아들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무섭대요.
그 동안 엄마가 무서워서 엄마가 하라는대로,
엄마 말 잘들었던거라네요.
제 표정만 변해도 눈치 보는편이긴해요.
아들 키우면서 부모가 친구가 아닌건 분명해야한다 생각했고
초1때부터 친구들 앞에서 엄마한테 고함 지르고 쌩때 쓰는거 용납 못 해요. 그러면 집 가는 길에 저한테 혼나서 눈물 바가지로 흘려요.
“이거 해줘.”가 아니라 “이거 해줄수있어?” 항상 이렇게 가르칩니다.
아빠보단 저와 보내는 시간이 많은지라 제가 더 엄하게 교육했고 혼날 행동 했을 땐 눈물 쏙 빠지게 훈육해요.
엄마보단 아빠는 조금 만만한 상대이기도 하구요.
물론 저도 사람인대 감정기복 있을 때 많아요.
그게 아이한테 불똥 튈 때도 많았구요.
그런데 갑자기 저렇게 말 할줄은 몰랏네요
항상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공부숙제양치등 본인이 당연히 해야하는부분 같은건 아들 의사 상관없이 해야하는거다 라고
가르쳤어요. 그 와중에도 지가 싫고 좋은건 또 항상 잘 표현 했던 아이예요.
엄마가 무섭다는 말을 듣고 나니 그 동안 아들 심정이 어땟을까란 생각이 들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일상처럼 하던 밥먹으란 말도 편하게 못하겠어요.
별로 배고프지 않은데 엄마가 무서워서 밥 먹는건 아닐까..
배가 고픈데 엄마가 무서워서 배고프단말을 편하게 못하는건 아닐까.. 엄마 대해서 언제부터 저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건지 알 길이 없네요 제가 앞으로도 아들 눈치 보며 말 해랴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