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기하고 부럽고 멋지고 궁금함… 성인 된 지 1년 정도 지난 대학교 2학년인데 나는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 같고 남들처럼 알차게 못 사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요즘 자주 들어…
주변 친구들 보면 누구는 혼자 여행도 자주 다니고 누구는 비싼 미용실 가서 거기 디자이너 쌤?들이랑 친해져서 장기적으로 관리도 받으러 다니고 성형/시술도 혼자 하러다니고 누구는 면허 따서 차 끌고 다니면서 남자친구랑 맛집 데이트도 다니고 부모님께 소개시켜드려서 같이 밥도 먹고 누구는 유튜브랑 작은 사업 같이 운영하면서 돈 모으고 있는 등등 뭔가 다들 학생티 벗고 성인답게 혼자서 자신의 삶을 잘 꾸려나가는 느낌인데 난 맨날 학교-집만 다니고 노는 것도 겨우 밥 먹고 카페 가서 수다 떨고 사진 찍는 게 다고 혼영이나 혼카는 그래도 좀 할 줄 아는데 혼자 다니니까 재미없고 그래서 혼자 여행하는 것도 엄두가 안 나고 면허도 없어서 운전도 못하고 쩝; 진짜 혼자 할 줄 아는 게 뭘까… 왜이렇게 도전의식이 없는걸까… 아 그리고 친구들 포함 다른 사람들 제일 신기하고 부러운 게 어떻게 학교생활 + 알바 + 연애 + 가족과의 시간 + 혼자만의 시간 이 모든 것들을 다 누리는? 다 균형잡힌? 삶을 사는건지 너무 궁금해… 난 한 가지에 몰두하고 신경쓰는 스타일이라 그런건지 의지가 없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한 가지 끝내면 다른 거 생각하고 신경 쓸 엄두가 안 나더라고… 학교생활에 집중하면 연애나 가족과의 시간을 챙기지를 못하게 되던데 친구들 보면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연애도 하고 알바도 하는 등등 공부하고 잘 놀고 잘 먹고 매일 재밌고 알차게 살던데 그런 게 너무 부러워… 내가 나만의 취미를 찾는다 해도 그걸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음 혼자서 무언갈 해본 경험 자체가 너무 적고 다양항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방법을 모르겠어..
+)뒤늦게 댓글 확인했는데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많이들 해줘서 고맙습니다ㅠ 안 그래도 요즘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틈만 나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게 습관이 되었는데 비교하는 습관이 저를 갉아먹는 최악의 습관이었네요… 앞으로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조급해하지않고 제 속도와 가치관에 맞게 차근차근 잘 살아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