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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베이커 싱스’ 70주년 헌정 앨범 발매…조이 크러쉬 참여 눈길

쓰니 |2025.05.09 13:45
조회 33 |추천 0
‘에브리싱 해픈스 투 미’ 싱글 9일 공개

 크러쉬 ‘에브리싱 해픈스 투 미’ 싱글 표지.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즈계 스테디셀러인 쳇 베이커의 1954년 앨범 ‘쳇 베이커 싱스’ 발매 70주년을 맞아 헌정 앨범이 명문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된다.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크러쉬가 스페셜 트랙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은 “데카 레이블에서 쳇 베이커의 전설적인 명반 ‘쳇 베이커 싱스’의 발매 7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쳇 베이커 리:이매진드’가 오는 16일 발매된다”며 “블루 노트의 전설적인 곡들을 21세기 감성으로 재해석한 ‘블루 노트 리:이매진드’ 시리즈에 이어 발매되는 앨범”이라고 9일 밝혔다. .

‘쳇 베이커 리:이매진드’에는 알앤비(R&B), 팝, 솔, 재즈 분야에서 활약 중인 다양한 나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영국의 도디, 맷 말티스, 마틸다 만, 조엘 컬페퍼, 이페 오군조를 비롯해, 미국의 딜레이니 베일리와 엠엑스엠툰, 한국계 사라 강, 네덜란드의 베니 싱스, 캐나다의 스테이시 라이언 등 1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원 앨범에 수록된 ‘마이 퍼니 발렌타인’, ‘아이 폴 인 러브 투 이질리’ 등을 재해석해 불렀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크러쉬다. 평소 쳇 베이커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그는 9일 공개된 선공개 싱글에서 ‘에브리싱 해픈스 투 미’를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현대적으로 소화했다. 크러쉬는 쳇 베이커의 묘지에 자신의 앨범과 편지를 올려놓고 온 적도 있을 정도로 그를 존경해왔다.

크러쉬는 “쳇 베이커의 음악은 힘을 빼고 나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멋진 뮤지션들과 함께 쳇 베이커의 음악을 내 스타일로 해석해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다”며 “나의 음악이 쳇 베이커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쳇 베이커 리:이매진드’ 표지. 유니버설뮤직 제공‘쳇 베이커 리:이매진드’ 표지. 유니버설뮤직 제공
유니버설뮤직은 “크러쉬가 이번 작업의 힌트를 쳇 베이커가 세상을 떠나기 2주 전, 오케스트라와의 마지막 무대를 담은 실황 앨범 ‘더 라스트 그레이트 콘서트’의 ‘마이 퍼니 발렌타인’ 편곡에서 찾았다”며 “노래의 중심 멜로디들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담아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쳇 베이커 싱스’는 발매 당시 쳇 베이커의 감미로운 힘빠진 보컬로 인해 일부 평론가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특유의 듣기 편안한 보컬은 브라질의 주앙 지우베르투 같은 뮤지션에 영감을 줘 보사노바 장르 탄생에 큰 역할을 했다. 이 앨범은 시간이 흐를수록 높은 웨스트코스트 쿨 재즈의 고전으로 인정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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