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시조카들이 놀러왔어요
1박2일이였어요 전 주말에 약속이 있었서 나갔고
저녁에 들어왔어요
남편이 야식으로 피자르 시켜서 먹고 있었어요
조카가 중간에 자다가 깼어요
피자먹고 싶다고 하길래 제가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먹자고 말했더니 갑자기 엄청 우는거에요
남편이 피자먹다 말고 조카를 달래고 재웠어요
남편이 괜히 먹은것 같다고 하면서 그냥 그러고 말았어요
다음날 조카들 데려다 줄겸 시댁식구들이랑 점심을 같이 먹었어요
밥먹고 카페에 왔는데 갑자기
조카가 엄마 나 어제 피자먹고 싶었는데 외숙모가 못먹게했다?? 해서 모든 식구들이 저를 쳐다보는거에요
남편이 상황설명을 해줬어요
형님께서 먹는걸로 그러는거 아니다~너무하다
밤 늦은시간이여도 삼촌네 갔음 먹게하지 하길래
남편이 아니 시간이 늦어서 혹시라도 탈날까바 그런거라고 말하니
형님께서 진짜 우리애 그런걸로 기죽이지마
그러더니 조카 부르더니 피자못먹었으니
피자값대신 용돈 달라해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네??????? 어이없아서 표정 안좋아졌고
남편이 우리가 알아서 할께 뭐 그런걸로 돈을 달라하냐 하니까
형님이 너희는 애기가 없으니 조카들한테 잘해야지
나중에 대접받고 산다 진짜 딱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진짜 짜증나고 열받아서 한마디할려했는데
남편이 눈빛으로 참아달라하길래
그냥 기분 더러운채로 내내 있다가 집왔어요
(저도 바보같은거 알아요)
다른식구들은 듣고 가만히 있었어요 용돈은 당연히 안줬고
애기가 없는건 남편이 무정자증이여서 (식구들은 몰라요)
그냥 딩크로 살기로 했는데 피자때문에 그런얘기까지 들어야하나요 ,.
뭐 그렇게 크게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