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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 사달라 했더니 보지말자는 남자

ㅇㅇ |2025.05.15 03:20
조회 98,063 |추천 55

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 글 써 봅니다
방탈 ,자극적인 제목 죄송해요ㅜ

저는 28살 여자구요
매일 출퇴근을 버스로 하는데
2년째 항상 같은 버스를 타는 어떤 남자분이 계셨어요
제가 늘 먼저 내려서 그분이 어디서 내리는지는 몰랐고
그렇게 다니다가 얼마전에 제가 내리는곳에 저랑 같이 내리시더라구요

번호 좀 달라고 용기내서 말 건거라고 하시길래 저도 싫지않아서 번호를 드리고 간단하게
통성명했어요

그렇게 안보였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꽤 있으시더라구요

35살이라고 하셨어요

여튼 한번 보자고 맛있는거 먹자고 하시길래
어디서 볼지 정하는와중에 , 제가 일곱시 반 퇴근이고 그분은 여섯시 퇴근이라 하셔서
저희 회사 근처에 전집을 가기로했어요

오늘이 보기로 한 날이였는데 일곱시 이십분쯤 톡으로
늦게끝날것 같으니 아홉시쯤 자기 회사 앞에서 보면 안되냐고 미안하다고 본인이 사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일곱시 반에 끝나서 그쪽으로 가면 30분 정도 걸리는데 시간도 애매하게 남고 ,
힘들것같아서 다음에 보는게 어떠냐 했더니
오늘 약속을 했으니 봤으면 좋겠다고 최대한 일찍 끝내보겠다 하길래

장난으로 그럼 먹고싶은거 다 사주시는거죠? 했어요
원래 그런말 안하는데 그분이 식당을 지정해줘서 찾아봤더니 전부 만원대 메뉴인 술집이였어요
그래서 얼마안나오겠다 싶어서 장난친거였는데

정색을 하며

아니요.. 그냥 다음에 봐요 미안해요

이렇게 왔길래 너무 황당해서 이유가 뭐냐 물으니
자기한테 뭐 맡겨놓은 것도 아니고 다 사달라고 하는게 기분이 안좋았대요

그래서 저도 황당해서
그쪽이 사주시겠다고 했고 가격대를 보니 만원 초반대여서 장난식으로 말씀드린건데 그게 그렇게 기분나쁠일인지 모르겠다 했더니
여태 그렇게 남자돈으로 데이트 하고 살았냐고 하더니구요

너무 화가나서 따지려고 했는데 일중이라고 하고
더는 말섞기싫어서 그냥 차단했는데요

앞으로 버스에서 계속 마주칠것같은데
너무 화가나네요

제가 말실수 한건가요 ?

추천수55
반대수434
베플ㅇㅇ|2025.05.15 07:08
가성비 여친만들랬는데 안되겠구나 한거네
베플어허|2025.05.15 08:02
본인이번호따서 구애하는 입장인데, 상대방 퇴근시간보다 더 늦게 본인쪽으로 오라고 부탁하는데 밥한끼 사주는 돈이 아깝다고 하는거면 애초에 만나지를 말지 이건 무슨 거지냐.... 학교 후배만나는데 걔 퇴근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에 우리회사앞으로 와라 라고 하면서 만나면서도 뿜빠이시킬거냐? 진짜 추잡스럽다 ㅎㅎㅎ
베플ㅇㅇ|2025.05.15 09:23
아니 막말로 저게 진담이래도 약속시간 10분 전에 장소와 시간 바꾸는 무례를 했는데 지가 번따하고 첫 데이트하는 7살 연상 남자가 남자돈으로 데이트하냐고 꼽주는게 정상이냐?ㅋㅋㅋㅋㅋ 진심 짜치네 왜 농담했냐는 댓글들도 어이없네 ㅋㅋㅋㅋ 연애는 해본거냐? 친구사이래도 저딴소리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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