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 몰랐어!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서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어. 댓글달아주신 분들 다들 고마워~~
내가 몇가지 상세하게 얘길 안해준 부분이 있는데,
1.나는 결혼하면서 서울오게 됐고, 친구들은 지방에 있어.
친구들은 모두 미혼이야.
내가 두달에 한번 갈정도로 친구들이 너무 소중했고,
여럿 움직이는거보단 내가가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5년정도는 그렇게 지냈었어. 점점 내가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보였는데 연락까지 잘 안되고 수동적이니
사건 하나에 절연하게 됐어ㅠ
2. 남편이랑 사이가 좋아! 그런데 미래를 위해서 남편이
전문직 준비하느라 2달전부터 전업으로 공부를 하고있어.
시험이 빨리 붙어야 우리 세식구가 행복해질거같아서
육아+가사는 100퍼 내가 쉬는날 없이 하구있어.
놀 남편이 없어서 그런가.. 갑자기 확!!! 외롭더라구ㅜ
3. 나 아기 잘봐! 아기 7개월째인데 자유부인 한번도 안하구
알뜰살뜰 돌보고있서. 하루종일 아기보고, 아기 볼 때
필요한 것들 준비하고있어서 그냥.. 하루에 10분이라도
친구랑 대화하고싶어서 글써봤어ㅎ
댓글하나하나 보면서 내가 놓쳤을것 같은 대인관계 실수들은
안하도록 더 신경쓰구, 따뜻하게 응원해준 내용들은 용기 얻어서 아기 잘 돌보고 외로움 잘 다독여볼게.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에게 대면으로 못물어보는거 이렇게
피드백줘서 너무들 감사하구! 다들 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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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30대 중반 여성이고 결혼했고 아기까지있어.
요즘 내 고민은 친구가 없다는거야.
나 생긴거 멀쩡, 직장 멀쩡, 사회생활도 잘해.
친구만드는게 힘든건 알지만
내 주변 친구였던 사람+ 지인들은 성향이 죄다 수동적이야.
내가 연락해서 보자고 약속잡으면 곧잘나오거등?
근데 자기들이 연락해서 보자고는 안해.
주변이 100퍼 그러니까 혹시나 내 연락속도가 빨라서
그런가싶어 연락을 안해본적도 있는데 1년 넘게 연락을 안해.
그나마 몇 남아있던 대학친구들도 내가 연락안하면
절대 안하고 만나는 것듀 내가 연락해서 가야만 보고
(나는 서울에 있고 친구들은 지방에 있음) 그러는게 반복되니 걍 다른 사건을 계기로 절연했어.
지금 애기가 있으니 엄마들도 만나는데
난 사람들 패턴이 처음엔 연락이 잦고 좀 자주 만나는가하다가
어느새보면 상대방이 내가 연락안하면 연락이 안오더라구.
내 주변이 싹다 이러니 내문제겠거니하고
조언주길바래. 너무 외로워. 친구 만들고싶어 진심으로.
참고로 만나면 선물도 종종하고 약속시간 잘 지키고
밥집, 카페 써칭 잘해서 미리 알아가고, 말 하는것보다는 들어주는거 잘하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