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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말싸움 누가 잘못한 건가요

팽귄 |2025.05.19 23:42
조회 67,288 |추천 8
안녕하세요,
결혼은 안 했지만 화력이 센 결시친에 글 남깁니다.

최근 남자친구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생긴 갈등입니다.
남자친구가 빵을 좋아해서 자주 빵으로 함께 식사를 하곤합니다.
근데 저는 빵이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구워 먹는 스타일인데, 남자친구는 해동이 다 되는 순간 그냥 꺼내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항상 빵이 따뜻한 게 아니라 미지근해서 남자친구한테 제 빵은 더 익혀줬으면 좋겠다고 만나는 2년동안 말해왔습니다.
(남자친구 집이라 식사준비는 남자친구, 뒷정리는 제가 합니다.)

이번에도 남자친구가 빵을 데워왔는데 빵이 부분적으로 해동이 안 되었고 미지근하다 못해 차가워서 제가 “빵에서 냉동 맛이나”라고 했습니다.
이에 남자친구가 “냉동빵이니까 냉동 맛이 나지”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2년동안 제 취향을 말해줬음에도 항상 본인 스타일로 데우는 점도 마음에 안 들었지만 저렇게 말을 하니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도 식사를 차려준 남자친구한테 화를 내지는 못하겠어서 넘어갔는데, 이 일이 있고 2주가 넘은 오늘 어쩌다가 이 말이 나왔는데 남자친구는 본인이 틀린 말 한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상대방한테 저런 말을 들으면 보통은 “그래? 더 데울까?”라고 말하지 않냐라고 했는데 제가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글을 쓰면서도 유치한 것 같아 글을 올릴까 말까 싶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추천수8
반대수232
베플ㅇㅇ|2025.05.20 02:32
이건 본인이 해먹고 말고가 아니라 만나는 사람의 취향을 존중 배려하지 않는 문제 잖아요.. 나이먹은 아줌마가 지나가다 씁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도 기억해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큰거 바라는거 아니잖아요 지나가다 아 나 저음식 좋아하는데 하면 다음 데이트에 그 음식점을 같이 가주는 남자. 그날이라 배아파서 쭈그리고 있으면 배 쓰다듬어 주는 남자. 그런 남자가 진국인거더라구요. 그런 배려 받으면 나도 배려해주게 되고 그렇게 다정하게 늙어가는게 최고더이다..
베플ㅇㅇ|2025.05.20 07:34
저런 사람 뭐가 좋다고 만나는지 모르겠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데 그 열을 커버할만한 장점이 많은 사람인건지. 그럼 저런건 님이 알아서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어도 될거같아요. 단점은 내가 커버할수 있으면 덮어주고 살아가는게 연인이긴 해요. 근데 진짜 남자도 고집인지 배려가 없는건지 원래 저런 사람인건지 저같으면 못 사귈듯
베플dd|2025.05.20 07:56
본인껀 본인이 해먹으면되잖아요?
찬반oo|2025.05.20 00:08 전체보기
님이 더 데워먹으면 되잖아요? 난 그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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