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여성이예요 ..
저에겐 10살무렵 이혼한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들이 있습니다 .
전 엄마와 어렸을떄부터 살았고 , 엄마가 좋아서 산건 아니예요
미웠습니다 너무 미웠는데 엄마가 정말 없어질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
참 가난했네요 . 빨간딱지 .. 사채업자.. 집주인.. 어렸을때는 누가 문만 두드려도
숨기 바빴던 시절도 있고 불꺼놓고 지내기도 하고 ..
제가 좀 더 똑똑하고 현명했으면 어렸을때 돈 모으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저도 경제관념이 없어서 20대 돈벌기시작하면서 남자만나 집나가노는데 열중했네요
집에 누군가 오는게 정말 싫었어요 .
특히 남자요 . 어렸을적에 저희만 두고 외박하던 엄마가 만나던 남자
그남자가 밥사준다 저희를 불렀을땐 초등학생 나이 였던가
목메서 죽어보려 옷걸이에 목도 걸어보고
고등학생땐 엄마가 만나던 다른남자가 와서 2살 어린 여동생이 속옷만 입고 자는데
가서 엉덩이 두드려서 난리쳐도 딸같아 하는거라고 오히려 화내던 엄마
다른 남자 명의빌려 사업하다가 어떤 문제인지 가게 박살 내서 와달라해서 갔더니
그남자가 했던 말들 . 생각하기 조차 싫은 더러운 얘기들 .
그러다 제앞에서 신라 몸에 뿌려가면서 사업자 안내주면 죽는다 협박하고 제 앞으로 사업자 내서 술집을 차리고 세금 독촉에 돈안내서 경찰서 연락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사채업자 살해 협박에 고소도 당해보고 별에 별 짓을 다 겪었어요
사업자를 없애면 연 끊고 살 수 있을것 같은데 매번 사업자 없앤다 싸우기만하고
결론은 못없애고 연끊고 살 정도로 너무 싫은데 그 사업자를 못없앴어요
정말 엄마가 없어질까봐 아직도 무섭긴 하네요 .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고 외할머니가 아프면서 거의 7년간은 제가 버는 돈의 반 절은
집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투자하던것도 안되서 제가 힘들어졌어요 .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1년이란 시간이 지난 이 시점에
엄마에게 남자가 생겼네요
돈을 잘번대요. 천만원가량 임플란트도 해주고, 금전적으로 도와주나봐요
잘만나라했어요 . 이왕이면 재혼하고 사업자도 정리해달라고
대신 나는 새아빠로는 못지내겠으니 나와 엮지 말라고
근데 제말은 다 무시해요
그남자는 계속 영상통화다 뭐다 싫다는데도 바꿔달라하길래 싫다고 난리쳤더니
자기 체면도 있는데 난리친다 싸우고 밥사준다 나오라하고
전 모르는 전화번호 뜨면 아직도 심장이 쿵쿵 대는데 제번호 알려줘서
연락오게끔 하고 아주 쌍욕을 하면서 싸웠네요 .
제가 회사가 망하고 사업자떄문에 실업급여도 못받는 상황에 돈이 필요했어요
근데 그남자가 돈이 많대요 . 잘 얘기해보면 돈을 빌릴 수 있을것 같대요 .
저도 참 나쁜사람인게 그말에 혹해서 , 전에 욕한것도 있으니 사과는 하자란 핑계로
만났어요 .
첫만남에 그때 욕해서 죄송했다. 오해했다. 하면서 말하니 반말 찍찍해가면서
이년이 해가면서 장난이겠지만 막말에 . 제앞에서 엄마와 모텔을 찾는데 못갔다는 둥
술취한 엄마 툭툭만져가며 나갔따 오라고 하질않나 엄마가 자릴 비우니 제볼 툭툭 쳐가면서
얘기하고 술집여잔가 싶어 이건 아닌거 같아서 그냥 그자리에서 나왔습니다.
그 후로 다신 안본다했고 부르지도 말라했어요 .
그남자는 결혼도 안했고 애도 없다고 합니다. 대신 조카를 딸처럼 생각하는데
엄마는 그집 가족들하고 연락을 하고 살더라고요 . 누구씨누구씨 존댓말 해가며
세상천사마냥. 그 조카가 영양제를 사줬다며 참 고마운 사람이다 하길래
평생 손해보고 산 저는 뭔가싶어서 어이가 없기도 했어요 .
그러다 동생의 4살 조카를 봐줘야 되는 상황이 생겼는데
돈많이 쓴다. 옷사느라 반찬해주느라 . 애보느라 가게 못가서 돈못번다 해서
없는 돈에 챙겨주고 했고 저보고 힘들겠다며 주말은 쉬라며 본인이 본다길래
그런줄 알았더니 그남자와 애기데리고 다니며 옷사입히고 먹을것 먹고 다니더라구요
정말 너무 싫어요 . 제발 둘이 만나서 연애를 하던 뭘하던 하고 우리 가족들
거기끼지 말라했어요 . 12살 짜리 조카도 있었는데 걔는 뭐라생각하겠냐
아빠앞에서 뭐라하겠냐 남동생에겐 뭐라하겠냐 제발. 챙피한짓 하지말라했어요
애들 챙겨나가 집가는 길에도 그남자가 기다리고 있고
주말에도 오전에만 애 봐주면 오후엔 제가 보겠다고 나가서 만나라 했더니
저생각해주는 척 오지말라하고 그남자하고 놀러다닌거였어요
4살이면 기억 못하겠죠 . 그래도 그남자가 제 조카에게
귀엽다고 볼꼬집거나 이새끼 저새끼 할꺼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아요 .
너무 더러워요 . 돈있다고 유세떠는 꼬라지도 싫고 역겨워요
이번에도 조카사진 귀엽다고 보여줘서 봤더니 그남자옆에 앉혀놓고 밥먹이고 있는 사진이네요
온갖말 다해가며 그남자 만날때 애들 이용해먹지말라했어요
그랬더니 인연끊자 하네요 . 사업자도 없애래요 . 애도 안보겠대요.
어렸을떄부터 평생 듣던 말이예요 .
그러면서 제가 만났던 남자들 얘기꺼내며
너도 만나고 다니지않냐며 더럽대요 . 전 한번도 집에 남자를 인사 시킨적이없어요 .
결혼할 생각도 없고 집에 어쩌다 오더라도 차가 필요해서 불렀을뿐이고
잘못살았어요 저도 . 그러다 잘살만하면 집에서 꼭 큰돈 들어가고 병수발에
한달에 몇십씩 집에 들어가는것도 저도 너무 억울하고 엄말 위해서 한게 많은데
이제와서 저런소리 들으니 이제 제가 엄마를 놓아주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요 . 사업자도 당장 없애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요
한편으론 제가 아직도 어렸을떄 꿈을 못버려서
엄마와 아빠가 다시 화목하게 살 그떄를 꿈꾸고 있나 내가 정말 돈을 많이벌어도
그건 안되는건가. 나만 이렇게 가족에 연연하고 있나 그냥 아무생각없이 죽고싶다
생각뿐이 없어요
쓴소리 좀 해주세요 . 어디가 하소연할 곳도 없고 . 익명이나마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