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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서 빽없이 살아남기 진짜 힘들다

쓰니 |2025.05.31 19:33
조회 12,609 |추천 56
10년동안 회사다니고 사업한지 일년차, 자사 사이트로만 운영하기엔 한계를 느껴서고민하다가 한국 최대 온라인플랫폼에 입점신청을했는데입점신청서 초반부터 해당 플랫폼내에 추천인이 란이 있더라 (그 플랫폼회사에서 재직중인 사람 소속, 성함 쓰는 칸)
친한 md가 있어야 프리패스가 쉽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그래도 나름 혼자서 매출도 내고있고 그 외에 브랜드임을 입증하는 상표등록증이나 작업지시서등제출자료들은 다 낼 수 있어서추천인 칸 빼고 다 냈는데 제출한지 반나절만에 반려당했다아이템 수가 적어서 그런걸까 내 디자인이 구려서 그런걸까..입점 되어있는 수많은 브랜드들중 기성 티셔츠나 후디 떼다가 프린트 박는 브랜드들 빽빽한데그럼 걔넨 뭘까.. 라는 못난 마음으로 괜히 슬퍼진다 아러나 저러나 내가 모자란거겠지
공장들도 작은 브랜드라고 항상 일감을 드려도 세월아 네월아 뒷전으로 해주시고여자라는 이유로 막 대하거나 무례한 사장님들은 기본이고..혼자 일년동안 꾹꾹 참고 견디고 있는데 이것 마저도 안되니 오늘은 좀 힘들다
작은 브랜드는 영원히 작으라는건가 빽도 없고 자본도 넉넉치않고 직원도 없는 채로 영원해야하는걸까나도 밤낮없이 매일 일하는 만큼 성장하고싶다 
그래도 다시해봐야지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간 조금 나아질수있겠지
추천수56
반대수5
베플B|2025.05.31 19:42
솔직히 말하면, 큰 온라인 플랫폼들은 입점 과정에서 추천인이나 내부 인맥이 중요한 경우가 많죠.. 친한 MD가 있어야 프리패스가 쉽다는 건 현실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게 본인 디자인이나 브랜드 가치가 부족해서가 아닐겁니다. 혼자서 일년 동안 매출도 내고 브랜드를 키워온 노력은 정말 대단한 거죠. 공장에서 작은 브랜드라고 뒷전으로 미루고, 여자라는 이유로 무례하게 대하는 상황에서도 꾹꾹 참고 여기까지 온 거잖아요. 음.. 강원특별자치도의 '소담스퀘어강원' 같은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볼 수도 있고, 카카오스타일 같은 다른 플랫폼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이런 곳들은 작은 브랜드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도 해요. 오늘은 좀 힘들고 슬퍼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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