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마음에 적어내린 글에 의견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제가 동생이에요
제 입장에서 쓰면 부연설명해가면서 쓰게될게 뻔해서
차라리 언니 입장에서 썼어요 언니가 서운한다며 했던말들을
그대로 담아서요.
언니가 너무 서운해하고 제가 해달라는걸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정도의 마음이구나 몰랐다 항상 너한테 바라거나 해달라하면 상
처만 받는거같다며 앞으로는 해주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겠다고 절연하듯 가버렸어요
본인은 한번도 해본적없어서 힘든 일이라는걸 모르면서 ..
순전히 자기라면 일년에 한번 해주는거 해줬을거라면서 .. 고작 너가 그정도로 자길 생각하는지 이제 알겠다는식으로 말하고..
제가 그 네일을 안해줬다고 저렇게 말하는게 화가나서
초보운전이라 운전하는거 자체가 아직은 스트레스지만
언니랑 차타고 놀러가본적없었기에 놀러가자며 제안하고 그랬거든요
저는 이것도 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했더니
본인은 안가고싶었는데 맞장구 쳐준거고 자기가 원하는걸 해달래요(네일)
근데 언니가 저러는게 이해는가요
저희 언니는 어디 놀러가도 엄마랑 저랑 뭐하나씩 사오고
좋은곳있으면 같이 가자하고 잘 챙겨주는 그런스타일에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언니는 자기도 당연히 우리한테 하니까 그만큼 제가 해주길 바랬던거 같긴해요
근데 저도 그런건할수있거든요..
하 이제는 이유불문하고
제가 네일 안해줘서 이렇게 된거 아닌가 그냥해줄걸
이생각도 들긴하는데 다른 비슷한상황이 또 생길텐데
그때도 또 내가 참고 넘겨야하나싶어서
그러기싫고...
후 ..
언니가 언젠가 이 글을 읽어봤음 좋겟네요
(서로 차단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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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중반 여성입니다.
결혼해서 출가했고
연휴라 간만에 친청집에서 남편은 두고 저만 놀러갔습니다.
간만에 만난 가족들이랑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있는데
하나 밖에 없는 제 동생이 참 너무하네요.
제 동생이 손재주가 좋아서 네일같은걸 잘 해요
집에 키트도 있어서 저번에 놀러갔을때 한번 해줬었는데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이번에도 마침 며칠 머물다 가는데 동생이 먼저 엄마 해주겠다고 하길래 나도 해달라고 졸랐더니
해준다고 안하고 봐서~이런식으로 계속 확답을 안하길래 장난인줄알고
해주겠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만나서 밥먹고 놀다가 동생이 엄마 언제 해줄까 하길애 이때 저도 조심스럽게 해달라고 했더니 이번엔 싫다고 하더라구요
힘들다고. 단칼에 거절하니까 기분나빴어요
차라리 이유를 대면서 얘길했으면 이해했을텐데
저였으면 일년에 한번 만나는데 해줬을거같거든요?
안해준다니까 너무 서운해서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도,힘들다고 안해준다니까 첨엔 장난인줄알았는데 얘기하다보니 서로 너무 기분상해서 다퉜어요
저는 정말 동생생각해서 이것저것 하는데
늘 동생은 언니는 괜찮겟지하고선 넘기는것들때문에
서운했던적 많고 자잘자잘하게 제가 부탁한것들을
안해줄때도 ( 클릭한번하면되는것들)많아서 많이 서운해하고 다퉜는데
이번에도 이러니까 정말 서운했어요
동생은 자기가 숙련자가 아니니까 하게되면
1시간정도 걸려서 눈도 아프고 (1월말에 라섹수술함) 확실하게 해줄수있을때 해준다하려고 했다는데
첨부터 저렇게 이유를 설명해주고 얘길했으면 기분나빠하지도 않고 그렇구나 했을텐데
싫어 , 힘들어 이렇게 기분나쁘게 얘길 하니까 기분이 너무 상해서 화를 냈어요 그렇게 첨부터 눈때문에 힘들다말을 하지 그랬냐고
그랬더니 왜 자기가 거절하는거에 대해서 힘들다고 얘기했음됐지 구구절절 설명해야되냐고 하는데
너무 서운해서 일정 다 취소하고 집에 돌아왔거든요
제가 무리한 부탁했나요?
저는 동생이 뭐 알아봐달라하는것도 바쁘고 귀찮은데 다 해줬거든요
저라면 동생이 해달라는거 해줬을텐데
참 너무 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