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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준 내가 너무 바보였던 걸까요

하하하 |2025.06.11 17:35
조회 7,099 |추천 2

솔직히 저도 이걸 어디 털어놓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억울함이 사라지지 않아서 저처럼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될까 해서 글 올려요.


전 남자친구와는 한번 크게 상처받고도 다시 만났던 사이예요.
바람을 피웠던 적이 있는데 계속 잘하겠다는 말에 흔들려서 한 번만 더 믿어보자고 다시 시작했죠.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른여자와 연락을 계속 해왔고 그러면서 본가에 간다하고 여자를 만나러간게 몇번인지도 모르겠어요... 심지어 자취집 비밀번호도 다른여자들과 공유했었어요. 

그걸 다 감안할만큼 많이 좋아했고 전남친의 말을 너무 믿고싶었죠.


그런데 다시 만나고 나서 딱 하루 만에 20시간 잠수 그리고 알고 보니 클럽에 놀러갔더라고요.
그 순간 다시 다 무너졌고 신뢰를 잃어 결국 헤어졌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돈을 빌려준 게 있었고 전남친은 한달에 얼마를 갚겠다는 식으로 말했고 그렇게되면 1년 넘는 시간이 걸려서 저는 얼마 언제까지 갚으라고 했어요.
그게 4월이었고 5월 중순에 갚겠다라고 했고 당일에도 연락이 없어서 제가 연락을 했죠 그랬더니 월급을 못받았다라고 하더니 결국 일부 돈을 보내더라고요. 그러면서 남은돈은 다음달이나 다다음달에 보내겠다고 했고 그 이후로 연락을 안했어요.
하지만 그 뒤로는 연락이 잘 되지 않았고 이제는 제가 언제 갚을 거냐고 연락하면 “왜 이렇게 질척거리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카톡으로 대화하면서도 자기가 더 억울한 척 자기가 손해봤다는 식으로 계속 비꼬고 조롱하듯 말해요.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이죠.. 제 잘못은 없는데 헤어진 이유도 전남친이고 돈을 빌려주고 안돌려줘서 스트레스 받는것도 저인데... 왜 제가 죄인이 된 기분일까요?

이런 사람이란 걸 몰랐던 제가 너무 바보 같고 지금도 그때 왜 다시 시작했을까 후회만 남아요.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해지는 데는 이유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고 아무렇지않게 말할 수 있어서 이렇게 올려봐요.

여러분은 이런 사람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추천수2
반대수25
베플ㅇㅇ|2025.06.13 12:33
응. 우린 잘하고 있으니까. 너나 잘하면 된다. 참 희안하게 시는구나. 돈은 못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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