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지후 기자) 달빛 아래 번지는 기타 선율처럼, 하유준의 눈빛 속에는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결이 자리했다. 차가운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 앞에서, 조심스럽게 내민 손끝에는 미묘한 떨림이 스며 있었다. 서로 엇갈리고, 다시 맞닿아가는 순간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드러냈다. 무대 뒤편에서 감춰온 고민과 사계절을 닮은 마음의 파동이 화면을 타고 고요히 전해졌다.
하유준은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주인공 사계 역으로 등장해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김봄을 연기하는 박지후와의 미묘한 로맨스 케미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각각의 장면마다 서툰 듯 진심 어린 대사가 더해지며, 두 인물이 그린 멜로 감정에는 어린 청춘의 혼란과 간절함이 녹아든다. 특히 김봄의 엄마가 사계에게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드러난 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운명적 연결과 변화의 여운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하유준이 그려내는 라이벌 서태양(이승협)과의 관계 역시 극의 또 다른 축을 장식한다. 두 사람은 김봄을 사이에 두고 복잡한 삼각관계를 유지하면서, 방을 함께 쓰는 상황 속에서는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까지 선보이고 있다. 선두에서 리더십을 겨루다 밴드를 떠나게 된 사계와 그 자리를 물려받은 서태양 사이의 갈등은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견이 부딪히는 순간마다 하유준은 단호하거나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극의 텐션을 높였다.
매회 달라지는 감정의 선율 위로 하유준은 청춘의 모든 표정을 담아낸다. 설렘과 동경, 갈등과 우정이 어우러지는 순간마다 시청자들의 가슴에 작은 파문이 번진다. 불확실한 미래와 복잡한 관계 앞에서 때로는 머뭇대고, 때로는 용기 내 손을 마주 잡는 그 모습에서 매주 새로운 청춘의 정의가 완성된다. 다채로운 관계성으로 채워지는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SB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