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돌싱 대디랑 헤어졌어요
ㅇㅇ
|2025.06.13 14:07
조회 23,676 |추천 8
말 그대로 아이들 키우는 돌싱남이랑 헤어졌어요.
서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라서..
나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아픔도 보듬고 안아주고 싶다.
충분히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다 .라는 입장이었고
그는 한 번의 실패로 결혼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결혼을 이야기 하는 건 나에겐 너무 이르다. 라는 입장이었어요.
(2년 정도 교제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확신만 준다면 어떤 것도 감내할 자신이 있던 저로서는
그냥 연인으로만 남길 원하는 건가 하는 그가 이해가 안됐지만,
그는 자신도 자신의 속도대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는 있다 말했어요.
서로의 간극이 좁혀질 수 없겠다 하는 결론이 나서 서로 헤어지기로 했어요.
그도 다른 부분들로 힘들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위로의 말이 듣고 싶어서..
잘 견디고 기다리고 버텼다.. 라는..
그는 이미 현실을 마주해 본 적이 있는 경험자였고
저는 가정을 꾸리는, 결혼에 대한 로망만 가진 상태였을 수도 있으니까요.
둘 다 나이는 40대 초반이고 그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두 명이었어요.
이미 저는 결혼 적령기도 훌쩍 넘겼고 시간이 없다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했던 것도 있었어요.
저는 출산이 가능하다면 아이를 갖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조급함이 많았어요.
현실적으로 이 결혼이 성사 됐었어도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거다 하는 말을 들으면
조금 더 객관적으로 헤어지길 잘 했다 판단하고 미련도 다 버릴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이미 다시 관계를 붙잡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이미 너무 지친 상태라 비난이 아닌
응원이나 현실적 문제에 대해 결혼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ㅇ|2025.06.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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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하고 있는 아버지로서는 자녀 더 갖는거 원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본인도 아버지니까, 쓰니와는 자식을 가질 생각 없다고 하는건 큰 상처이고 그러면서 결혼할 수는 없으니까요. 가불가를 떠나서 자기 자녀를 갖고 싶은 사람과 더는 갖고싶지 않은 사람은 그리는 미래가 아예 다른걸요. 행복을 빕니다.
- 베플ㅇㅇ|2025.06.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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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키우는게 내 자식이여도 힘들어요 그냥 연하총각이나 그냥 총각 만나세요~ 뭐하러 사서 고생해요~~돌돌이면 몰라도~~ 지금 어리니 괜찮지 크면클수록 힘들어지는게 애들인데.... 잘 헤어지셨고~~ 남자분은 전 부인한테 돌아갈 확률도 높을듯요~~
- 베플ㄴㄴ|2025.06.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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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쓰니와 아이를 낳을 생각도 없었을겁니다 쓰니의 아이를 그와함께 키우고싶었기에 지금은 상실감이 더 크겠지만요.....쓰니는 그의 아이들을 친 엄마보다 더 정성껏신경써서 돌보지 않으면 새엄마라 그렇다는 식의 비난을 잘해도 못해도 받아야 했을거에요 사별이 아닌이상 아이들도 당신보다는 친엄마일거고 잘해봐야 한마음안에 친엄마와 같이 마음의 방을 나눠쓰는 반쪽짜리 엄마일거에요.... 남편도 처음에야 고마워 하지 곧 당연한게 되어버릴거고요 시댁도 마찬가지에요 신데렐라 동화속 새엄마가 아니란걸 매번 보여줘야해요.... 내 부모님앞에선 더 행복하게 지내는것처럼 보여야하구요..... 세월이 흐를수록 피를나누지 않은 쓰니만 이방인처럼 겉돌아요....내가 더 희생해야하고 내가 감내해야만하는 관계... 그리고 나만 나가면 더 돈독할 가족이 됩니다..... 축하드려요..... 저와는 다른 선택을 하신걸.... 진심으로요
- 베플남자ㅇㅇ|2025.06.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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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서 . .40대 초반.. 초등학생 아이 2년교제. .여기까지 봤는데 아직 결혼은 이르다 ? 라고 한다면 결혼할생각이없어보이네요..
- 베플ㅇㅇ|2025.06.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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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으니 미련도 없고, 결혼으로 우려되는 위험도 피했으니 잘됬어요. 훌훌털고 좋은짝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