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친했다가 멀어진 동창이 있었어요
멀어진 이유는 제가 그 친구 결혼을 반대해서 그 친구가 결혼 후에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 친구 남편은 같은 대학 동기인데요
키크고 집만 부자이고 진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호구같은 동기였습니다 학고도 몇 번 맞은 걸로 알고요
친구는 저보다 학점은 낮지만 좀 이쁘장해서 그 집에서 빨리 결혼시킨걸로 알아요
저는 현재 간호사로 일 하다가 애기 태어나고 퇴직 후 다시 맞벌이 중입니다
현재 작은 종합병원 외래에서 근무 중이고요
친구 애기가 병원에 외래로 와서 알아보고 인사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색을 봤는데 누가봐도 비싼 옷에.. 가방에 주차등록 도와줄 때 차 로고랑 번호가 같이 찍혀서 봤는데 포르쉐 타고 다니더라고요 ㅎㅎ..
그 친구 집은 지극히 평범해서 다 시댁에서 해줬나봐요
솔직히 배 안아프면 거짓말이고 차라리 내가 꼬셨어도 됐을텐데 생각도 했고요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고 3시에 퇴근했는데 집에오니 남편은 배달시켜먹고 치우지도 않고.. 30평대 전세살이집에 저혼자 애기 재우고 빨래개고있네요
저랑 남편 둘다 양가 지원 하나도 안받았는데 시댁은 뭐가 그리 받고싶은게 많은지 ㅎㅎ.. 생각이 복잡하네요
그 친구도 친구나름대로 힘든일이 분명 생기겠죠?
저도 잘 살고있다고 댓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