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이상합니다 ..
이게 흔히들 말씀하시는 몽유병 증상이겠죠?
새벽에 일어났는데 옆자리가 비어있길래 무슨 일인가싶어 거실로 나가봤더니
남편이 부엌에 우두커니 서 있더라고요
말 걸었는데 대답도 없더니
저를 지나쳐서 다시 침대로 가서 잠들었어요
처음엔 그냥 꿈을 꿨나보다 싶었는데
이 증상이 매일 밤 이어지기 시작했네요 ….
어제는 도어락 열리는 소리가 나길래 눈 떴는데
남편이 옷도 안 입고서 복도로 나가고 있더라고요 ㅠㅠ ..
근데 본인은 기억을 못합니다 .. 하나도요 ..
병원에 가면 정신병이라고 진단받을까봐 무서워서
이렇게 속풀이 해봅니다 ..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저한테 일어나다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