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잘벌면 외벌이하실건가요
ㅇㅇ
|2025.06.26 15:29
조회 73,399 |추천 16
딩크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일단 제 주변엔 부부가
모두 대기업다녀도 잘리기전까지는 일하려고 하는데..
그게 기존 생활때문도 있고,
커리어 욕심때문에 그런것도 있고,
복합적이겠지요?
근데 형편이 된다면 회사 그만두고 내조하실건가요?
(제 경우말고, 그냥 남편이 월 800이렇게 번다는 가정하에)
자아실현하고 싶어서 회사다니는 분 계신가요..
제가 회사생활 너무 힘들어하니까 남편이 그만두래요.
혼자 먹여살릴 수 있다고….
뭔가 그렇게 말해주는 남편이 고맙기도 하다가도
내가 전업주부하려고 대학나오고
좋은 곳 취업하려고 아등바등살았나 싶다가도
아이한테 조금 더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주고싶으면
일을 하는게 맞는건 아는데,
남들하는거 다 시켜주지못해도
셋이서 살기에는 남편월급으로
빠듯하게 먹고살수는 있을거같거든요…
현재 대출없는 자가이고 남편이 5-600 정도 벌어요.
남편 회사 선배들보니까 앞으로 직장생활은 15년정도 남은 것 같아요.
그 전에 잘릴수도 있겠지만 ㅋㅋ ㅠ
정년까지 버틴다면 아이 학자금도 나와요.
저도 일 그만두면 집에서 놀지는 않겠지만..
남편은 카페알바같은거
(제가 대학생때 카페알바했을때 좋았다, 재밌었다 말한적이 있어서) 하면서 살아도 된다는데..
경제력이 있어야 무시안받고 산다고 해서 ㅠㅜ
남편이 무시할만한 사람은 아니지만 인성보고 결혼한거라..
제가 오빠 퐁퐁남소리들음 어떡해하니까
그런건 전문직한테나 해당되는거라고
자기는 그런 능력이 없어서 퐁퐁남 못한대요 ㅋㅋ
그치만 애기가 커서 하고싶은거 못하고
살았다고 원망하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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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남편이 800벌면 퇴사했을까? 라고 쓴거는 다들 그냥 눈감고 안보이나봐요. 퇴사할거였으면 진작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이 글이 뭐라고 이렇게 열불을 내시나요…;;
본인이 일에대한 자부심이 없다,
소득이 낮아서 그만둔단 생각한다하는데 …..
저 못벌지 않아요;;;
상여 포함하면 원천으로 7천이상 벌어요.
인증도 뭐 하라면 하는데
댓글로 편하게 막 뱉는 말에 내가 인증을 왜해야하지?
쓰다보니 현타와서 ㅋㅋ
제가 인증한다고 발작버튼 눌리신 분들이
시비안걸거같지도 않고 ㅎ
댓글보니까 잘버시는 분들 많고 자아실현에 뜻이 있어서,
본인 커리어가 너무 중요하다고 하신분들 존중합니다.
그리고 멋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일하는 기계라고 생각들어서요.
직장인이 30대 중반에 7천이상 월 420씩 벌려면 얼마나 갈려야하는지 이 정도 버는 분들은 알지않나요?
아 참고로 남편은 저보다는 워라벨 좋은 편이에요.
대신 기술직이라 라인들어가면 연락이 안돼서
아이와 관련된 케어는 전부 저한테 연락옵니다.
친정엄마한테 아이 맡기는것도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구요.
주에 2-3일 야근하면 집오면 그냥 좀비에요.
남편이랑 비교하면 그렇지만, 남편은 안힘드냐는 댓글에..
남편도 힘들겠죠. 누가 안힘들댓나요…?
출산 전후 체력차이 엄청나요.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니까 퇴사안하고 다니는거구요.
애기 낳아보신 분들이 댓들 다는게 맞나요? ㅎㅎ;;
그리고 카페알바는 집에만 있기 무료하니까
너가 재밌어했던 일 하는거 어떠냐 권유한거구요.
노무사보다 한단계 위인 자격증도 있어요.
뭐 이혼 어쩌구 사람일모른다 라는 댓글도…
재취업이 안되면 사무소라도 개업해서
먹고살만한 자격증입니다.
집은 수지사는데 상급지가고싶은 욕구없고,
저나 남편이나 사교육은 최소한으로 받았지만
대학 잘 나왔어요.
아이가 독립하면 지금 집팔고 경기도 외곽으로 가면 노후 걱정은 안할거같구요. 제 노후까지 걱정해주시길래..ㅎㅎ
지능은 모계유전이래서 사교육비가
그렇게 걱정안된다면 답이 되실까요?
너무 재수없는 댓글들이 많아서 대단하신 분들한테
자랑 좀 했어요.
좋은 마음으로 답글 써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
더운데 화내지마시고~ 퇴사는 안할거에요 안이아니고 못이라고 대댓글로도 여러 번 썼지만 저도 당장 퇴사하겠다고 쓴 글 아니고 그냥 푸념같은 글에 댓글이 너머 많이 달려서 당황스럽네요 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 베플남자넙데데|2025.06.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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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전업주부가 날로 먹는줄 아는데 전업이며 놀고 쳐먹는 빈대들이 문제지 현모양처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데.. 남편은 아내를 믿고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아이는 엄마에게 제대로 교육 받고 집안이 화기애애 하게 만드는 여성의 역활은 단순히 월급 받아오는 직장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현대의 여성이 그걸 안할뿐이지 전업 하신다면 전업에 최선을 다하시면 충분해요
- 베플그렇지|2025.06.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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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고 있는 부부가 대다수인데 이놈의 판세상엔 별별 그지같은 사연들이 올라오니 정신이 이상해지는거 같더라 아이 키우는 전업주부 제대로 하면 그 어떤 직장인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다른사람 눈 의식하지마시고 아이와 남편만 바라보고 행복하게 사시면 됩니다
- 베플ㄷㄷㄷㄷㄷ|2025.06.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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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 벌면서 무슨 외벌이예요.. 제 친구 아들 한명 고등학생인대 한달에 그 애한테만 300씩 들어감. 대학생은 서울에 있는 이름 있는 대학교 붙어서 하숙시켜 주는데 월세랑 학비만 지원하는데도 평균 300~500씩 들어감. 노후대책 되어 있으면 외벌이 하시고 안되어 있으면 맞벌이하세요. 외벌이 얘기 나올만큼 남편이 잘 벌지 않네요
- 베플ㅇㅇ|2025.06.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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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알바나 하라는거 보면 걍 남편 외벌이로 완전 넉넉한건 아니신거 같은데- 애 크면 돈은 더 들어가거든요. 근데 카페에선 어린애들 뽑지 나이 있는 사람 잘 안써요. 사장이 대하기 어려우니까.. 나이들어서 소일거리 찾으면 결국 일할수있는게 마트 정도인데- 이게 현타오거나 할 자신 있으신가여...
- 베플토닥토닥|2025.06.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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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잘벌면나도전업하고싶다생각했었고 회사도너무힘들었어요 난집순이고 사람들하고부대끼는것도힘들었음 근데육휴1년반하고깨달았어요 난남편이돈많이벌어다줘도집에못있을거라는것을 1년반동안 나는없고 **이엄마로만불리는생활이너무싫더라구요 열심히공부하고노력해서얻은직업직위 대단한건아니더라도내이름불리며살고싶어지더라구요 남들말보다본인의성향이젤중요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