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고 결혼했어요 양가 부모님 소개로요
저는 결혼전까지 사회생활 6~7년 했다가 1년정도 놀고 있었고
모아둔 돈 조금 있었고 친정도 못사는 편이 아니었어요
결혼 뭐 해봤자 여자 손해라고 생각했어서 딱히 막 해야겠다!!
생각은 없었는데 엄마가 남자가 이러이러한 조건인데
만나보라고 했어서 딱히 나쁠것도 없어서 만나봤어요
대신 저희쪽 조건이 전업주부였거든요
흔쾌히 괜찮다고 했었고 거의 바로 결혼 준비하고 결혼했어요
2년동안은 전업으로 솔직히 편하게 살았습니다 결혼한지 8년됐는데 아이는 없구요
결혼 2년 이후에 제 용돈벌이 하고 싶어서 알바를 하다가 계약직 직장도 다녔고 최근 반년동안 실업급여 받으면서 집에 있었어요(남편 벌이로는 아끼면 살수는 있지만 그 외는 안됨. 제가 벌어 여행도 많이 다녔고 남편이 살면서 먹어보지 못함 음식도 사먹고 사실 집안에 가구나 차나 큰돈 들어갈때마다 친정 도움이 아주 많이 컸음 ) 그리고 바로 또 알바 구해서 대기중인데....오늘 출근하면서 남편이 그러대요
나도 놀고싶다고. 이런말 듣는데 저만 기분나쁜건가요??
작년말에 계약 종료되고 1월부터 실업자 되어서 실업급여 받고 있는데도 출근할때마다 부럽다고 해서ㅋㅋㅋㅋㅋ
한번 크게 뭐라 했어요 그 다음부턴 별말 안하더니
중간중간 한번씩 그러더라구요
여행갔다가 오는길에 자기는 다음날 출근하는데 나는 출근안해서 부럽다고.,여행비도 내가 냄...
어제도 1박2일로 여행갔다와서 오늘 출근하는데 또 나도 놀고싶다 이런얘기하더라구요..
몸쓰는 일이라 힘든것도 알겠는데 그건 본인이 선택한 일이라고.
당신이 나랑 결혼 안했어도 홀시아버지 부양했어야 해서 계속 그일 했었을건데 나때문에 일나간다고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라고 한적도 있어요.
저도 곧 일나갈건데 자꾸 집에서 놀아서 좋겠다란 말 왜하는걸까요
그냥 이해해줘야할까요?
사실 뭐 집안일 아이가 없어서 대단한것도 없지만
저 계약직으로 주 5일 일나갈때도 남편은퇴근하고 와서 씻고 소파에 앉으면 저는 먼저 퇴근해서 손만씻고 저녁준비하고 남편 밥 다 차려줬어요. 그 일년 반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남편은 진짜 집안일 손하나 까딱을 안함. 청소기 돌린거 못봄. 오늘 아침에 나가면서 부럽다 하는데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넘어가야할까요?
요약하자면
결혼때 전업주부 한다고 했을때 오케이함
결혼 2년 후 내가 쓰고싶은돈 눈치보고 쓰고 싶지 않아서 알바랑 일을 하게됨
내돈 터치 안하겠다곤 했지만 여행경비나 생활비 모자른거 아주 많이 들어갔음
중간중간 쉬게 됐을때 빨리 일구하라고 말하면서,부럽다고 함
내고,오전, 오후 투잡 알바할때도 남편은
집안일은 안함
계약직으로,하루종일 일하고 왔는데 나도 피곤한데 남편 저녁차려줌 일년반을.
지금 반년쉬고 다시 알바 구하고 며칠 쉬고 있는데 자꾸 나한테 일 안나가서 부럽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