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살면서 그렇게 진지한 일은 아닌데 화가 나는 일 겪으시지 않나요??
예를 들어, 지하철을 타고 있는데 술 취한 사람이 나를 세게 밀치고 가서 팔이 아프다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시켰는데 주문이 누락되었음에도 사과 한 마디 못 받고 알바생의 퉁명스러운 대처를 맞딱드려야 하는 등등이요.
결혼 전 20대 때에는 그렇게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친구들이랑 가볍게 이야기하며 풀었어요.
남자친구한테는 굳이 이야기하지 않았죠. 어차피 공감도 잘 못해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친구들이 다 아기낳고 멀어지기도 했고,
24시간 카톡하는 친구도 없어서 그런 일상이야기를 할 사람은 남편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제가 열받아서 막 카톡으로 얘기하면
잘못 걸렸네 ㅠ
이 한 마디로 끝이에요. 그래서 좀더 화를 내면
요즘 세상 위험한데 그렇게 화내지 말래요 (저는 현실에서 아무 것도 안 했거든요;;)
제가 좀 서운한 티 내면 납득이 가야 니 편을 들어주지 이러면서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해요
물론 타인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는 건 옳지 않지만
제가 항상 그런 일을 겪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가 화나는 일을 겪는 건데
그럼 저는 어디에도 말 하지 못하고 그냥 속으로 삭혀야 하는 건가요?
사실 진심어린 공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영혼없이
어이없다 ㅁㅊ사람인가봐 ㅡㅡ
이렇게만 해도 전 아무렇지 않은데 그조차도 못하는 남편이 참 실망스러워요
그런데 이런 어리석은 사람에게 더이상 바라고 싶지 않고..
다들 이런 시시콜콜 의미없는 분노에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해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