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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와 둘째, 집안 결혼 순서 갈등

익명0508 |2025.07.07 23:01
조회 73,700 |추천 5
안녕하세요.결혼을 준비 중인 30대 남성입니다.
제 동생도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데, 결혼 순서 문제로 여자친구와 갈등이 생겼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여자친구의 아이디를 빌려 글을 작성합니다.
여자친구 집은 경기도, 저희 집은 대구 입니다.
여자친구 부모님 지인보다 저희 집 지인이 많다는 결정으로 양가 합의 하에 대구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① 2025년 3월
저와 여자친구는 2026년 9~11월 결혼을 계획 중이었고, 아버지께 먼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제 여동생이 연락해서 “오빠 확실히 11월에 결혼하는 거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고,여동생은 “그럼 나는 2026년 3월에 할게”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여자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② 여자친구 반응 (2025년 3월 말)
“우리가 먼저 양가에 인사를 드렸고 우리집은 개혼을 원한다.  근데 우리가 인사를 드리고 오자마자 전화가 와서 오빠 11월에 해? 그럼 우리는 같은 해 3월에 할게 이런식으로 말하는 건 아닌거 같다. 나로써는 기분이 나쁘고 여동생이 이기적인거 같다.”
→ 여자친구 집에서는 순서가 중요하여, 아이를 낳고 결혼하신 분도 계십니다.여자친구의 반응이 강해서, 저는 여동생에게 완곡하게 “한 해에 형제자매 둘 다 결혼하면 안 좋다는 말도 있다”며 결혼을 미뤄줄 수 있냐고 부탁했습니다.
→ 여동생은 “알겠다, 그럼 2027년에 할게”라고 수용했습니다.
→ 이때 저는 여자친구의 부모님 생각이신 개혼에 대해 동생에게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③ 2025년 7월 초
여동생이 다시 연락해왔습니다.
챗지피티 AI 사주를 봤는데 봄에 결혼하고 오빠가 6개월 이상 지나서 결혼하면 복이 이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무엇보다 본인은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 저는 여자친구에게 여동생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④ 여자친구 반응 (2025년 7월 초)
“이미 3월말에 끝난 얘기가 아니였나, 동생분의 남자친구가 사정이 아닌, 빨리 하겠다고 가져온 이유가 ai 사주 풀이냐 나는 싫다고 했고, 왜 네가 이걸 걸러주지 않고 또 나한테 전하냐. 우리 둘 다 첫째니까 개혼이어야 한다는 게 우리 집 입장이다.”
→ 다시 여동생에게 “양가 입장도 있고, 네가 야간대 다닌 것도 있으니 졸업 후 27년 결혼은 어때?” 하고 제안했습니다.
→ 여동생은 “같은 해만 아니라면 괜찮냐. 그러면 2025년 하반기로 결혼을 당길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⑤ 여자친구 반응 (2025년 7월 중순)
“우리집 측에서 개혼을 원하는 분위기를 어길 수 없으며, 나도 원한다”
“동생이 우리보다 먼저 하면, 부모님 반대가 크기에 우리는 결혼 못할 수도 있다, 우리집에서 반대 할것이다.”
"같은 해의 문제가 아닌 개혼의 문제를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해를 할 수 없다."
“그럼 여동생은 우리보다 빨리하고 싶은 이유가 뭐야?“
→ 여동생이 빨리하고 싶은 이유는 위에 적혀있는 7월초에 이야기 했던 이유가 다입니다. 


결론
저는 여자친구 입장도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솔직히 말해 여자친구 어머니의 의견 때문에 제 동생이 결혼을 1년 이상 미루는 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여동생에게는 여자친구 어머니가 개혼을 원하신다고 전달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저희집은 부모님 모두 제가 개혼이 아니여도 상관없다는 의사표현을 하셨고, 여자친구 부모님은 개혼을 원하십니다.
여자친구의 말을 우선으로 듣고 여동생에게 미뤄 달라고 부탁했어야 하는 상황 인가요?


이 글은 여자친구와 같이 볼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객관적인 의견이 정말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5
반대수388
베플ㅇㅇ|2025.07.08 05:44
아니 나만 남자집이 이상함????? 여자쪽이 상대집안 결혼 순서를 굳이 통제하려는것이 통상의 경우라면 이상한 고집이기는 하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잖음? 남자쪽 손님이 많을거라고 해서 나름 결혼식장 위치를 양보했는데, 한해 두번 결혼식이 돼버리면 손님수가 반은 주는건데 굳이 여자가 대구까지 가서 식을 해야할 이유 있음??? 보통 손님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대부분의 경우가 신부가 원하거나 편한 지역쪽에 맞춤(식 당일 드메 등 여자가 시간이 더 오래걸리기에). 근데도 신랑쪽 하객이 많을 거란 이야기로 신부쪽 가족은 나름 양보를 한거임. 양가 합의라고 말은 하지만 양보한거 맞음 친정부모님도 타지로 가야하니까. 난 여기서 이상하리만치 자꾸 오빠보다 결혼 빨리하려하는, 뭔 ai사주까지 들먹이는 여동생이 더 이상하고, 중간에서 교통정리 못하는 예비신랑(쓰니)는 더더욱이 못나보임. 도대체가 글로 예비신부 집안만 이상한 집안 만들어놨는데, 예비신부측이 지금까지 맘대로 정한게 하나라도 있어요? 순서만이라도 픽스를하라한건데 그거 하나를 제대로 못하고 남자쪽 집안은 이랬다 저랬다 계속 말이 바뀌고...그냥 예비신부가 이결혼 접어요.
베플ㅇㅇ|2025.07.07 23:47
솔직히 말해서 너도 중간에서 조율 못 한 거 크다. 처음에 니 여동생이 3월쯤에 얘기 꺼냈을 때 그냥 거기서 정리됐으면 깔끔했잖아 근데 갑자기 AI 사주 어쩌구 하면서 흐름 이상하게 만든 건 좀 웃겼고ㅋㅋ 그냥 그때 니가 동생한테 확실하게 말하고, 니 여자친구 편 들어서 마무리 지었으면 이렇게까지 안 꼬였고 괜히 안 싸우고 서로 상처 안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 거 너가 중간 조율 못한거다.
베플ㅇㅇ|2025.07.08 07:41
1. 님네 하객이 많아 결혼식을 대구에서 하기로 했다면서요. 그건 처가댁에서 양보한건데 전제조건인 하객이 많아서 를 충족하려면 님이 개혼이여야죠? 개혼이 하객이 가장 많고 형제가 같은해에 그것도 님이 뒤에하면 하객 절반으로 줄어는건 상식아닌가요? 2. 여동생은 상견례라도 했나요? 애가 생겼나요? 그 무엇도 아닌데 설레발 치고있나요?? 3. 그걸 님이 판단하고 조율했어야지 그 무엇도 무슨뜻인지 파악도 못하고 말 옮기기만 하면 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35살 먹고도 결혼하는거에 대해 뭔 말인지 이해도 못하고 구분도 못하고 조율도 못하는 사람이랑 저는 결혼 안해요.
베플ㅇㅇ|2025.07.07 23:53
혼인의 개혼은 양가가 기준이 아니라 그냥 내 집안 기준입니다만.. 쓰니는 남성이니 이 글도 아마 여동생이 쓴것이든지, 아이디를 빌렸든지 했겠지요? 그런 부분이 싫을지도.. 본인 의견은 없고 이쪽 저쪽.. 그것도 어른들도 아니고 여친과 여동생 사이에서 비둘기짓만 하고 있는 남자 좀 그래요. 개혼 고집하는 여성측의 이상성보다, 여친과 여동생 사이에서 구구구구 말옮기고만 있는 결혼약속한 남성의 이상성이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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