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긴 이야기입니다. 너무 괴로워 올립니다
쇼라는 분이계셔서 말씀드립니다
대화중 남편이 계속 화를 부추기고 미치게 하다보니 술을 마시게되고 홧김에 극단적 선택을 한겁니다
저는 매사 최선을다하고 가정이 전부이고 완벽주의.열정적이라면 남편은 한량 회피 냉소주의 불리하면 묵비권이 특기입니다
그리고 사기당할때 남편이 사기꾼 얘기만 들으려하다 보니 그때 병을 얻어 정신과 1년반 다니면서 겨우 치료하였습니다
그사기건도 결국 제가 소송하고 끝을 낸겁니다
5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편 60대초반이구요
상가주택과 원룸주택 소유하고있고, 재산 형성은 저와 남편 5:5 입니다
몇년전 아는 지인에게 3억 사기당해서 현금자산은 없습니다.
대출금 매월 갚고 있구요
사기당한 책임을 따지면 남편잘못 70프로입니다
상가주택 방수작업(일명깡깡이 작업) 하는데 여자인 저혼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2달가까이 하는동안 남편 매일 일부러 늦게오고 주말이면 말안하고 일찍 나가서 놀더군요
그리고 일절 말한마디 걸지않았구요
공사완료후 2달만에 제가먼저 좋은말은 아니지만 화해의 제스처를 했는데
공사를 안도와준걸 감정이 안좋아서 피했다하고 제가 부탁하지 않아서랍니다
(집수리나 뒷처리하는 것은 제집이라 하고 ,집나가라고 하면 자기집이라고 합니다 명의는 공동명의구요)
제가 집안작업 부탁하면 화부터 냅니다
친구집은 바로 해주구요 친구는 왜 해주냐 하니 친구는 한달전 부탁해서랍니다
그렇게 냉전과 싸움중 제가 분노게이지 100프로인 상태에서 남편과 싸우다가 제가 극단적 선택을 하였습니다
소맥으로 졸피뎀 16알정도를 삼켰습니다 (사기해결하는과정에서 정신과1년6개월 다니면서 남은 수면제)몇일동안 아무것도 안먹고 술만 마신상태에서 했던행동입니다
의식을 차려보니 응급실아침 8시30분이었습니다
남편말을 들어보니 119불러서 병원왔는데 무의식 상태라 위세척 하면 폐에 물이 들어가기에 할수없고 독극물이 아니라 위세척은 안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의식 깨어보니 온몸에 기계들이 몇개 꽃혀있었고 코에 산소줄도 꽂혀 있었습니다
남편말로는 간호사가 아침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중환자실 가야된다고 하였답니다
퇴원할때 의사가 자살시도한 사람은 또 시도하니 정신과 꼭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보통의 남편이라면 이정도 되면 트라우마 겪지 않나요?
그다음날 정신과 가려니 실비보험 문제로 병원을 못갔습니다
퇴원한 다음날 남편은 이혼안하는 대신 잘해보겠다고 해놓고 아무것도 안먹은 저를두고 본인은 친구들이랑 저녁을 먹으러 간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노력한다고 해놓고 3일후 다시 엎더군요
이혼하자고 자신에게 1도 말하지 말라더군요
그러고 다시 냉전에 들어갔습니다
몇일뒤에 토요일 남편이 외출하였고 1시간30분뒤 톡으로 여자동창들 5명(남자는 남편혼자 )만나러 3시간 거리 펜션 간다고 톡이 왔습니다
그것도 1박2일로
(제가 자살시도한 불안정한 상태인데로 자식들도 외국과 멀리 있는상태에서 이모임 못가게할까봐 출발1:30분후 톡 넣어놨음)
이모임도 몇년전 만들어졌고 특별한 이유도.친분도 없이 그냥 만들어져서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것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임은 여자들5명에 남자2명인데 그날은 남자는 남편 뿐이었습니다
제가 톡 답하기를 이가정 지킬 마음이 1도 없군요 라고 보냈는데 읽씹하였습니다
조금있다보니 남편방 벽이 물이 샌흔적이 있더군요
전화를 하니 고함을 지르면서 본인은 할만큼 다했고 자신이 하는일이 간섭하지말라더군요
저는 다시 분노로가득차 빈속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너무화가나서 그멤버중 여자영숙한테 SOS를 하였습니다
우리가정이 이혼위기에 놓여있다고~~
결국 제가 만취되어 계속 남편에게 전화를 하니 저랑 싸우다가 남편이 전화기를 꺼 놓았더군요
결국 저는 분노에 극단적 선택을 하였고 영숙은 제가 극단적 선택할거란걸 통화로 알았는지 새벽 4시에 전화를 하였더군요
제가 약을 먹고서는 무의식중에 살고싶었는지 오빠 친구한테 약 먹었다고 전화를 하였더군요
오빠가 밤 12시넘어 시골에서 대리비3배를 주고 병원엘 왔습니다
미리 119신고하구요
영숙이가 제가 극단적 선택했다고 4시에 남편에게 알렸습니다
남편 전화조차도 없었습니다
멀리있는 아들이 왜 엄마한테 연락안하냐고 하니 그때서야(11시) 전화 왔습니다
그날 오후 5시 집도착 하였습니다
영숙이가 그러더군요
남편(철수) "철수가 집에 들어가고 싶겠냐고~
니가 약먹었는데 왜전화 안했냐고?
철수가 그러더라 전화하면 죽었네 살았냐 확인하려고 전화했느냐
안하면 죽었는지 확인도 안하냐고 한다고
그래서 너한테 전화 안했다고"
남편은 자기가 잘못한게 없다고 합니다
절 위해서 3시간 거리 펜션엘 간거랍니다
그리고 제가 아프다는걸 몰랐답니다
저는 지금 용서못하는것이 이렇습니다
1. 방수작업 노가다50일 할때는 철저히 외면하고 술마시고 스크린하고 논것
2. 냉전과 싸움으로 극단시도하고 불안정한 저를 분노하게 만들어놓고 자식들도.멀리 있는 상태에서 1박2일 남자는 혼자 여자5명이랑펜션 놀은것
3. 극단선택하고 119로 병원 실려왔다는 소식듣고도 전화도 안하고 아들 독촉 전화후 전화하고 여자들이랑 밥먹고 여자들 장소 다 태워주고 오후5시 집 도착한것
4. 친하지도 않았던 여자들한테 제 욕을 해 놓았다는것
결혼 생활동안 재테크. 자식문제. 친정. 시댁 제가 다 할테니 남편 직장만 신경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12년전 이른 나이에 명퇴하고 제가 재테크로 임대료 나오게 만들었고
임대세대 10세대 제가 다 관리합니다
애들 남들 부럽도록 잘키웠고 사기당하고 제한테는 십만원도 못써면서 남편에겐 100만원 넘게 쓰게 해줍니다
저는 좋은것 못해도 30년 남편에게만 좋은것 모든것 다 남편 위주로 해 줬습니다
남편 월급에서 용돈 제외하고 제게 200만원 조금더 넣어줍니다
본인입으로 살면서 저만큼 잔소리 안하는 여자 없답니다
시댁에도 저는 자기친구들 부인들보다 10배는 잘한다고 본인입으로 얘기했습니다
저는 30년동안 남편을 떠받들고 살았습니다
돈 스트레스도 저혼자 안고 살아왔습니다
펜션에서 왜 바로 안왔냐고 물으니 내가 살아있어서 빨리 안왔고
술이 안깨서 안왔고(남편주량 소주 1병입니다)
또 대리비가 없어서 못왔답니다
그러고서 하는말이 "그여자들이랑 점심도 못먹고 왔다"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었답니다
이혼해달라하고 속에 있는 분노 표출했습니다
본인은 이혼 않겠답니다
지난번도 잘해보겠다하고서 3일만에 엎고 여동창 만나러갔고 잘해보겠다하고선 다시 6일만에 또 엎었습니다
그모임 탈퇴하라고 이번에도 몇번이나 말했는데 7일만에 탈퇴했는데 제가 진짜탈퇴했는지 궁금해서 어떤식으로 탈퇴했냐고 물으니 "니가 그것까지 알필요는 없잖냐"며 화를 내더군요
남편 현역에서 물러나고도 모임 10개는 되는듯 하더군요
저는 모임 거의 정리하였구요
결혼 30년 이남자때문에 암도 걸렸고 죽을고비도 이번일 말고도 있었습니다
이혼이 결코 쉽지않기에 친정의 이혼하라는것도 주위사람들 이혼하라는것도 무시하고.지켜온 가정 입니다
임대해준 방 2개가 비어있어서 잠시 떨어져 살자고. 그러면 제가 분노도 사라지고 서로 생각해볼 시간을 갖자고.해도 본인은 절대 안나간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사람에게는 호인입니다
저에게는 왜 이러냐고 물으니 가족이라서 함부로 대해도 다 이해해줄거라서 그랬답니다
이글 읽으시는 남자분들. 남편심리는 무엇일까요
이혼도 해주지 않습니다
남편은 저를 배우자라고 생각하지 않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