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제가 좀 긁혀서... 추가글 씁니다
댁이라는 말이 존중이면...
현생에서 결혼하신 분들
~댁이라고 불러달라고좀 해주세요
제가 불러드립니다!!
서울댁 대전댁 대구댁 부산댁 찍고 제주도댁
불러드려요
존중의 의미로~~~~
불편하시면 남편이름+댁으로
불러드릴게요
철수님댁
이렇게요~~
+추가)
톡선이 되어서 좋네요!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리플들을 빠짐없이 읽으면서
저를 무식하다/멍청하다/한심하다
로 보시는 대다수의 분들의 의견도 수렴합니다
또 호칭이 예법상 맞는데 뭐가문제냐/ 아가씨는 맞냐/
시매부가 의도한건 그게 아니다
이런분들도 다수셨고
정말 간혹, 간헐적으로
저를 이해해 주시는 리플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이 호칭들이 한국 전통을 지켜나가는 분들께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바람직하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이 호칭들이 너무.. 오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니네 남편을 부르는 것 처럼
형부처럼 친근감은 없어도
좀 동등했으면 좋겠어요
왜 시댁은 아주버님 서방님인 존칭격으로 호칭이 되고
친정은 형부 제부처럼 낮은 느낌일까요?
왜 저는 시댁에서는 처남댁이라고 지칭하고
아주머니라고 불려야 하고
친정에서는 처제라고 친근하게 불릴까요?
저는 이런 호칭 자체가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씨, ~님 이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큰 문화가 바뀌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편해서 글을 썼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특히 시댁에서 아내 와이프 말고
제 이름이 사라지는
저의 위치를 정해주는 호칭과 명칭들이 생기는게
좀 불편했습니다.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마음을 표현한 글이 오히려 또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좋은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아 참, 제 생각은 남편과 나누고 있고,
현명하게 신중하게 생각할 예정입니다.
남편 조카는 너무 예뻐서
계속 도와드리러 갈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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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 되었고
남편의 여동생이 아기를 낳으면서
부쩍 교류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아기가 너무 귀엽고 아가씨가 성격이 엄청 좋으세요)
제가 저희 언니 애기를 봐준 경험이 있어서
아기도 봐주러 가고 밥도 먹고 하는데
아가씨 남편인 시매부님하고 좀 껄끄러운게 있어요
시매부님이 남편보다 나이가 2살 많아요
제가 32살, 남편이 35살,
아가씨가 31살, 매부님이 37살 인데
원래대로면 저는 시매부님께 서방님 이라고 불러야 하고
(소름돋아요)
시매부님은 저에게 아주머니 라고 불러야 하는데
둘다 호칭은 그냥 생략하고 대충(?) 대화 해요
어차피 둘이 얘기할 것도 없어서
그런데 오늘 특히 잠깐 집에서 뵈었는데
"처남댁 참외 씨 다 드시나?"
"처남댁 이거 좀 싸가시라고 그래"
하고 주방에서 두분이 얘기하시는데
그 들려오는 명칭이 너무 싫더라구요....
명칭이 싫어서 그냥 교류를 안해야겠다 싶을만큼?
ㅋㅋㅋㅋ ㅠ
엄밀히 말하면 제 남편이 아가씨 손윗사람인데
(저도 약간 나이 어린 꼰대끼가 있어요..)
나이가 많으셔서 그런가 제 남편한테
절대 형님이라고 호칭 안하시거든요
시매부님은 항상 호칭 생략하고 얘기를 하세요
두루뭉술 ㅎ
저는 존칭해서 시매부님이라고 지칭 하는데
호칭은 그냥 안부르고ㅎ
남편은 아버님이 정해주신 (유일한 호칭정리)
매제라고 지칭 호칭하긴 해요
아가씨는 좋은데.....
남편의 가족이 좋아서 넘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소한걸로 마음의 거리가 퐉 느껴지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냥 조금씩 서서히 멀리 해야겠어요
ㅠㅠ ㅋㅋㅋㅋ 다같티 아기랑 같이 가끔만 보고
이뻐해주면 돠겠죠?
왜이렇게 저 말이 싫은지 모르겠네요... 하 참
(수정)
저는 집안에서 저랑 시매부님의 위치가
동등하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저는 서방님, 이라고 해야하고
시매부님은 저를 처남댁, 하면서 하대하시는 느낌이라
그게 싫은 것 같아요. 불편하구요.
대댓글 달면서 깨닫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