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안 행사가 1월에 몰려있어서 힘들다는 며느리입니다.
그전주에 아버님 생신상 집에서 어머님과 저랑 둘이서 상차려 먹었을때도
아버지 생일상 집에서 하기로 했다고 전달해주던 시집안간 손윗시누 음식 하느라 힘든 저에게
수고했단말 한마디 없고 당현한양 차려놓은 밥만 먹고 쏙일어나서
손윗시누 시키는것도 웃겨서 신랑하고 도련님 설겆이 시켰다.
명절전날도 음식 간단히 한다고 하더니 전 두가지에 만두까지 했다.
(갈비에 꽃게무침, 나물무침 3가지)
그리고 저녁 밥상 다 차려놓으니 시누 와서 밥 처먹고 설겆이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나 보려고 그냥 놔두고 화장실갔다왔는데 시어머님이 하고 계시더군요
그릇 퉁탕거리며 내가 나가서 달겨들리라고 생각했겠지만 ,,,,
난 그래도 음식 하루종일 한 사람도 있는데 저녁 설겆이 정도는 해도 된다는 생각에
시누 몫으로 미루고 방에 들어와 있었다.
그랬더니 그게 못마땅 하셨는지 설겆이 마치고
나중에 저녁안 먹은 사람 저녁상 차려주라고 방문을 열고
시누랑 나랑 둘이 방에 있는데 나를 쳐다 보고 밥차려주라고 고래고래 소리 치더라
나는 그냥 살짝 웃어주면서 "언니가 ..." 하면서 언니를 쳐다 봤더니
형수가 차려줘야 한다고 응대하다가 마지못해 지가 나가서 하더군요
떡국만 지가 끓였지 제가 반찬 이것저것 꺼내서 상 다 차려놨거든요
그랬더니 밥먹은 사람들이 밥 다 먹고
자기들이 밥먹은거 반찬 넣고 설겆이 통에 그냥 담가 두었어요(남자들만 먹었음)
그리고 저녁에 윷놀이하고 다과 쥬스랑 과자 부스레게 먹고
제일 늦게 형님(아주버님 와이프)이 늦게 먹더니 설겆이통에 담궈두고
그냥 잤습니다. 저는 울 아이 재우느라 먼저들어왔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시어머니 또 퉁탕거리며 저에게 고래고래 소리치데요
빨리 준비해서 밥먹자고
저희 추도예배 먼저드리고 밥먹기로 했거든요
아침 7시에 꼭 예배드려야한다고 시아버님께서 우기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거든요
그러더니 소리소리 치시길래 시누랑 같이 방에 있을때 제가 혼잣말로
어머니 예배 먼저 드리고 식사하신다고 하시더니 왜 저렇게 소리치지냐며
제가 혼잣말로하자 시누가 늦어서 그렇다며 지 엄마 편을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얼릉나가서 같이 준비해 드리라고 하데요
지는 명절아침에 출근했거든요
그래서 나가서 어머니께 뭐부터 할까요?
여쭤보니 설겆이통에 설겆이가 한무데기라서 이것부터 하고 뭐든 할 수 잇을것 같다고 하며
설겆이 안한것을 타박하시데요...
진짜 내가 그집 설겆이 담당도 아니고 진짜 지집 자식 먹은 설겆이 좀 하시면서
며느리 정초 아침부터 쥐잡듯 잡데요
어제 저녁에 소리치시면서 말씀하신것도 열받았는데
정초 아침부터 소리 또 치시니 더 열받아서 아침밥도 안 먹었네요
아침 안 먹고 상차리고 설겆이 까지 제가 하니까 그때서야 밥 먹으라고 하데요
진짜 빈정상해서
내가 지네집 머슴인가 마구 부려먹어도 되는줄 알아요
그것도 소리 치시면서 너무도 당당하게 부리시니 제가 어처구니가 없네요
아니 음식준비하느라 내내 고생했으면 지딸 설겆이 한번쯤 하라고 해도 괜찮을텐데
지 딸은 아까워서 안 시키고 저에게 화풀이를 하시네요
정말 열받아요
저 이번주 토욜날은 시할머니 할아버지 제사인데
명절날 친정가는 뒤통수에 제사에 오라고 다짐을 하데요
정말 부리는 사람도 칭찬해줘가매 살살 부려야지
생신상 명절상 제삿상 다 제 일인양 당현히 생각하는게 넘 웃긴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 형님(아주버님 와이프, 외국며느리) 아기 낳은지 한달 밖에 안됐고
3달동안 시댁에서 살다가 지 남편 꼬셔서 도둑 분가
(어른들께 온다간다 말없이 한달동안 연락안하고 몰래나가서 집얻어 살다가 나중에 전화로 분가했다고 통보 했음)
했다가 아기 낳으려고 시댁에 들어온지 한달도 안됐어요
그래서 아버님 생신상도 열외 명절때는 전 부칠때 제가 준비 다 한거(부침가루까지 묻혀서)
계란에 담가주면 후라이 팬에 얹어놓는거만 했음
전 다 된거 뒤집고 꺼내는거 울 아주버님이 했음
울 형님 또 나갈까봐 공주 대접...
지 딸은 원래부터 공주,,,,
저만 무수리취급이였읍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만만한 저만 잡더라구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