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안비웠다고
화를 너무 내는 못된 남자
평상시 내가 쓰레기통비우는데
내일은 오후에 쓰레기 가져가는 날이라
내일 오후에 내 놓으면 되는데
다 내가 다 알아서 하는데
내집에서 살면서
내돈으로 생활비 전기세 각종 세금 물세
다 내가 내는데
제발 너 집에 가라고 해도 가지도 않고
불만투성이이다
남의 집에 얹혀 살면서
본인이 쓰레기 치울수도 있지
지금 치울수도 없는 걸로 화를 낸다
제발 집에 오지말라 해도 와가지고 그런다
길길이 뛰고 지금밖에 버리지도 못하는 걸
내가 자고 있는 방에 쓰레기통을 가져오면서 버리라고 행패를 부린다
안정된 삶의 폐수 같은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