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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준비를 격렬히 반대하는 부모님

ㅇㅇ |2025.07.13 09:22
조회 19,341 |추천 3
안녕하세요. 경찰공무원 수험생입니다.
98년생이고 여자예요.
전문대를 졸업하고 편입을 2년 넘게 준비하다 모조리 광탈하고
그 뒤로는 취업도 두 번 해봤는데 사람들이랑 너무 안 맞아 둘 다
한달정도 다니다 그만뒀고 올해 초까지 일용직 알바만 전전하며 살다가 경찰이 되야겠다는 생각에 얼마전부터 경찰 시험을 공부하고 있어요. 경찰을 생각하게 된 건 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아무런 경력도 자격증도 없는 터라 현실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것보다 스펙을 안 보는 공무원 시험이 저에게는 더 나은 선택이구나 싶어서였는데 부모님 생각은 많이 다른신지 공부를 시작한 지 몇 달 됐는데도 아직까지 격렬하게 반대하세요.
일찍이 준비했으면 모르겠는데 서른 다 돼가는 애가 왜 이제와서
공무원을 노리냐. 연금 박살난 시점부터 공무원만큼 가성비 개똥인것도 없다. 늦은 거 감수하고 공장이라도 들어가라. 공장 아니더라도 먹고 살만한 일자리는 얼마든지 많으니 하루빨리 공부를 그만두라 하십니다. 부모님도 근거를 대가며 말씀하시는 거니 그 입장이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미 공부를 일주일 순수 공부시간 50시간 이상으로 열심히 하고있고 아무런 스펙도 없는 제가 서른 다 돼서 임용된다 하더라도 아쉬울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좋은 기회를 마다하고 선택한 게 아니니깐요.
부모님과 계속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다보니 사기가 꺾이는 지경까지 와서 그런데 어떻게 설득하는 게 좋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날카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66
베플ㅇㅇ|2025.07.14 09:02
편입 때도 공부 열심히 한 건데 2번 다 떨어진 거면 시험이랑 안 맞는 사람이니까 고민해보세요. 공부 순수 50시간? 이런 거 쓸모없고 진짜 시험을 잘 보는 게 중요해요. 시험에 강한 스타일이 있는데, 편입 떨어진 거 봐선 시험에 붙어본 경험도, 공부를 잘한다는 감각도 없는 거 같고, 편입은 2년 이상 하게 되면 불안해서 원서 많이 쓰고 최소한 1개는 붙는데도 아무 데도 못갔다는 거에서 부모 아닌 제가 봐도 시험은 안 시키고 싶어요
베플ㅇㅇ|2025.07.14 17:36
ㅋㅋㅋ 루트가 딱 도피처로 공무원 준비하는애들임ㅋㅋㅋ 스펙도없고 백수에 그렇다고 성실은커녕 매번 사람탓하며 회사때려치우는애들 ㅋㅋㅋ 20대후반에 임용을 준비하는게.문제가아니라 그냥 님이 준비하는게.문제임 절대 합격못할거뻔해서 반대하는가임
베플ㅇㅇ|2025.07.14 09:25
편입 준비 2년에 전부 광탈이면..... 편입 영어 수준도 부족하다는 얘긴데 경찰임용 쉽지 않을 거에요. 여경은 모든 과목컷트라인이 남자보다 훨씬 높거든요. 그리고 부모님은 늦은거 감수하고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공무원 가성비 개똥이니 늦은 거 감수하고 공장이라도 들어가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늦은 나이에 말단이여도 공무원과 공장녀는 사회적 지위가 다른데ㅋㅋ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독한 마음으로 돌진하세요.
베플ㅇㅇ|2025.07.14 14:11
아무리 공무원 위상이 떨어졌대도 여경 경쟁률 보면 ㅎㄷㄷ 해요. 특히 여경이면 이거 아니면 죽겠다 싶을정도로 집착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고.. 근데 이번에 회사 동료 와이프가 애 둘인데 뜬금없이 여경 붙었다고 하길래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음. 될 사람은 되는거지만 보통 독기로는 힘들지않을까요.
베플ㅇㅇ|2025.07.14 18:17
주변에 경찰 공무원이나 9급 공무원 된 사람들이 거의 인서울대학 나오거나 멀쩡한 4년제 나온 사람들이에요. 그런사람들은 일년공부하고 다 됐죠. 진짜기본 없이 전문대 갔는데 된 사람은 5년인가 6년인가 했어요. 쓰니 30이면 5년안에 결혼해야 하는데 그 안에 합격하기 쉽지 않아요. 부모님 입장에선 당연히 반대죠. 편입이라는 공부길을 가보고 실패했으면서 왜 공부하려고 해요? 공부가 적성에 안맞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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