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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매일 통화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남편

ckh |2025.07.15 15:33
조회 15,975 |추천 19
결혼 7년차 입니다.저는 평상시에 친정엄마랑 거의 매일 전화통화를 하는 편이에요. 오래 통화를 하는 건 아니고 밥 먹었냐, 애기는 어린이집 잘 갔냐, 대개 1~2분 내외고, 서로 일을 하다보니 톡보다는 하루에 통화 한두통으로 안부를 전하는 거 같아요. 
근데 어제밤 남편이 갑자기 저에게 마마걸이냐고 묻더라구요?그러더니 매일 전화 통화를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을 하는거에요.
전화를 수십통 하는 것도 아니고, 몇 십분씩 통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제가 엄마랑 이 정도도 못해야 하나? 하고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뭐가 이해가 안되냐고 했더니 왜 버럭 하냐며 이상하다는거에요?그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어요. 하지 말라는 의미 아니냐고 물으면서요.너무 기분이 나빠서요. 결국엔 저도 기분이 상해서 그럼 나도 이해가 안되는 게 있는데, 왜 어머님은 당신한테 물을 걸 나한테 전화해서 묻느냐고 따져 물으니,또 그건 그거대로 자기한테 묻지 못하는 걸 넌지시 묻고 싶어서 그런거랍니다. 이 무슨 가부장적인 태도에..  그게 말인지. 
 본인 집이 다정하지 않고, 친하지 않으니, 이해가 안되는 건 알겠는데, 본인 기준에 맞춰서 저렇게 꼭 말을 했어야 하는지. 기분 나쁜 제가 이상한건지.. 결혼 생활을 할수록 생활 습관이 안맞는 것 보다이렇게 살아 온 환경이나, 자라 온 정서가 안맞는 게 참 힘드네요. 저도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될 것을. 이게 뭐라고 말 한마디에 이렇게 속상한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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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과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일단 저희 남편은 저희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신혼 때부터 뭐 우야무야 하다 어느순간부터는 아예. 저희 부모님도 연락 따로 안하시구요. 
통화 열 번중 한 두번입니다. 전화오는 걸 보는 타이밍은요.통화를 옆에서 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댓글 처럼 불편함을 느낄까봐 다른 방으로 옮겨 가서 받거나, 받지 않았다가 쓰레기 버리러 나가거나 할 때 다시 하거나, 그런식으로 했구요..ㅜㅜ
하지만 결국은 이 또한 모든게 제 입장이고, 제가 아무리 이렇게 했다고 한들.. 결혼생활은 혼자서 걸어 가는 게 아니니까상대의 생각도 더 존중해야 되는 게 맞겠죠. 댓글에 조언 주신 것들 잘 읽어보고 잘 생각해서,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신중하게 잘 행동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9
반대수8
베플ㅇㅇ|2025.07.17 11:28
반대로 남편이 매일 시어미랑 통화하면 싫음
베플ㅇㅇ|2025.07.16 12:22
엄마와 무슨일 있어야 통화하는 딸로써는 신기하긴 합니다만ㅋㅋ (엄마랑 친함) 혹시 통화중에 남편이 거슬릴만한 내용이 있는건 아닌가요? 예를들어 어머님이 김서방은 들어왔니?라는 말도 자주 그러면 상대가 들을땐 괜히 눈치보일수 있고 그러잖아요. 일하다 몇번 늦은건데 매번 물어보시면 신경쓰이고 뭐 그런
베플ㅇㅇ|2025.07.15 17:26
엄마한테 니 얘기 안하니까 신경끄라고하세요
베플ㅇㅇ|2025.07.16 12:51
마마걸맞음
베플gg|2025.07.17 14:40
댓글에 나쁜 사람들 왜이리 많노 꼬였나 진짜 엄마랑 딸이 친구처럼 매일 안부 물어볼 수 있지 하나도 안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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