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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반찬통 갖고 탔다가 욕먹었어요..

ㅇㅇ |2025.07.17 20:08
조회 45,788 |추천 26
여기가 화력이 좋아서 올려볼게요
제가 잘못한거면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30대 초반이고 이른 일찍부터 사회생활해서 저는 타지에서 직장 다니며 혼자 살구요

서울이 본가라 요즘 출장이고 너무바빴던탓에 못찾아뵈어서 이번에 시간이나서 엄마 만나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워서 엄마가 반찬을 이것 저것 싸주셨어요.. 비닐에 밀봉하고 또 밀봉해서 쇼핑백에 넣어주셨는데 생각보다 무겁더라구요
택시타고가라고 오만원 쥐어주셔서 들고 택시탔습니다

택시로 20분에서 30분거리입니다

몇분 가기 시작하더니 도착하기 10분전쯤
아저씨가 냄새가 너무난다 더 꽉꽉 묶어서 밀봉해라
다음 사람 클레임 걸리면 책임질거냐
몰 가지고 탔길래 그래 냄새가 심하냐고 면박을 주셔서
제가 너무 죄송하다고 더 꽉꽉묶겠다 생각이 짧았다고

묶고있는와중에 탈취제를 들어서 여기저기 막 뿌리시더니 제가 앉아있는곳에도 막 뿌리시더라구요....
순간 얼굴에 맞아서 기분이 안좋았지만 아무말 안하고
죄송합니다만 연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더니 혼잣말로 아이거참 반찬들고 탈줄 알았음
안태우는건데 몰 저런걸 싸주냐
궁시렁 거리면서 냄새다뱄네 카카오톡에 신고라도 하려나? 이러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내리겠다고 죄송하다고 다른 택시 이용하겠다 했는데 데려다주겠다 걍 앉아있어라 하면서 끝까지 내릴때까지 냄새난다는 얘기만 합니다...

연신 죄송하다 말씀을 드렸고
내린다 말씀도 드렸고...
반찬 김치랑 어묵볶음.. 진미채 멸치 였는데
이렇게 욕을 먹어야할까요 너무 속상하고 서러워서 그냥 얘기해봤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카카오택시로 불렀던거라 댓글 보고 민원 넣었습니다.
엄마가 짐 들어주신다고 1층 아래까지 내려와서
저희 딸 안전하게 잘 부탁드린다고 감사하다고 말씀까지 드린지라 어머니가 반찬 싸주신건 대강 아는 것 같았고
해당 기사에겐 패널티가 주어진다네요 다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포장된 음식도 대중교통 이용하면 안되는줄 알았어요 너무 화내시길래 .. ㅎㅎ

저도 다음엔 더 더더 냄새 안나게 포장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수26
반대수139
베플아이쿠야|2025.07.18 01:49
기사가 택시요금보다 웃돈 받으려고 쌩쇼한거예요. 첨부터 쎄게 나갔으면 기사 저러지 않았어요. 쓰니님이 연신 죄송하다, 기사가 하라는대로 하고 안절부절 조아리니 더 기고만장해서 손님을 우습게 본거죠.. 내린다고 하니 아차 싶어 끝까지 태워다 주겠다 한거구요... 지가 잘못한게 있으니 신고 당할까봐.
베플ㅇㅇ|2025.07.18 03:26
작년인가 식당에 허락없이 홍어 들고와서 처먹은 아저씨들사건 있었어요 남의 식당에 내가 파는것도 아닌걸 더구나 냄새나는걸 사장이 따졌더니 식당에 비치된 탈취제를 사장 얼굴에 마구 뿌렸다고 하소연 했는데 변호사가 폭력이라고 고소 가능하댔어요 고소하세요
베플ㅡㅡ|2025.07.18 08:03
죄송하다고는 하되 굽신거리지는 말아요. 상대가 선을 넘으면 정색할 줄도 알아야해요. 택시기사가 끝까지 태워준다고 해도 내리겠다고 화를 냈어야합니다. 그래야 아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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