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직 결혼은 안 했구요.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중 입니다.
양가 부모님을 정식으로 뵈러 갔다 오고 난 후 일이 일어난 거예요.
제가 얼굴에 여드름이 좀 심한 편이라… 화장 엄청 두껍게 올려 가리고 다녀요.
어머님을 뵈러 간 날도 동일하게 화장을 하고 찾아 뵈었죠…
그때는 정말 반갑게 맞아주시고… 무사히 지나갔나 싶었는데..
다음날이 문제였어요..
예비 남편이랑 저랑 계속 같이 있을 줄 몰랐던 건지 아님 들으라 말하신 건지...
예비 남편 부모님 찾아 뵙고 다음날도 집에 안 가고 같이 있었거든요.
차에 타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님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남편한테요)
원래 전화가 오면 그냥 스피커로 받아서 여느 때와 같이 받았는데
처음엔 뭐 잘 들어갔냐 밥은 먹었냐 하더니 갑자기 어머님이 제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걔 보는데 화장이 너무 심하더라~ 피부도 엄청 안 좋아 보이는데 그거 유전 아니냐..
너는 깨끗한데 나중에 낳을 아이한테 가면 어쩌냐는둥의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진짜 너무 충격이기도 하고 예비 남편은 이목구비가 예뻐서 괜찮다느니 뻘 소리하고
끊더라고요.
그 뒤로는 눈치 보면서 미안하다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대로 말 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 될 사람은 참 좋은데…이거 가지 말라는 신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