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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과거

고민남 |2025.07.18 17:44
조회 1,029 |추천 0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남성입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1년 정도 만난 여자친구의 과거 때문입니다.
일단 저는 결혼을 마음먹고 현 여자친구와 교재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혼자 살고 있어서 주말은 거의 여자친구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친구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귀는 거는 크게 신경 안 썼는데 결혼을 할 거라고 얘기하는 저를 보며 며칠 동안 고민하다 결혼 전 알고는 있어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친하게 지내는 형님 동생 하는 거래처 사장님 이 있는데 그분에 전 여자친구가 저의 현 여자친구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이 나이에 과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단 6년 정도 시간 동안 연애를 하였고 4년 동안 동거를 하였으며 여자친구 가족들과 각별했다 하더군요

현제 여자친구 가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고 있는데 그 고양이 가 전 남자친구 와 함께 키우던 고양이고 그 남자분 카톡 프로필에는 아직 여자친구의 고양이 사진이 남아있습니다.
친구가 그분에 카톡 프로필을 보여주는데 여자친구의 고양이 가 맞았습니다

그자와 헤어지게 된 이유 역시 충격적이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사업이 힘들어져서 여자친구가 돈 없이 사는 거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한뒤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은 즉 전 사업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힘들어지면 언제든 떠나갈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니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아직 여자친구를 좋아하지만 그 얘기를 들은 뒤로 솔직하게 마음이 예전과 같지는 않습니다
이뻐하던 고양이들도 괜히 만지기 싫어지고 함께 자고 있으면 뭔가 모를 찝찝함이 생겨서 요즘은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되도록 저의 집에서 자고 있습니다

연애 전 과거를 말해줄 의무는 없지만 너무 긴 시간의 동거 사실과 그자와의 추억이 있는 반려동물 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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